여자 역도의 량춘화 선수가 북한의 런던올림픽 첫 메달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김진국기자가 전합니다 .
북한의 런던올림픽 첫 메달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역전극에서 나왔습니다 .
역도 경기 사회자 : 북한의 량춘화 선수가 인상 80kg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여자역도 48kg 급에 출전한 북한의 량춘화 선수는 끌어올리기(인상)에서 첫 번째 시도에서 80kg 을 쉽게 들어 올렸지만 두 번째 83kg, 세 번째 84kg 에서 각각 실패하며 5 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추겨올리기(용상)의 첫 번째 시도에서도 실패하며 메달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몰렸지만, 세 번째 시도에 이날 나온 전체 기록 중 두 번째로 무거운 112kg 을 들어 올려 앞서있던 태국과 터키 선수를 제치며 마지막 순간에 메달권에 합류했습니다.
량 선수는 끌어올리기 80kg, 추켜올리기 112kg 합계 192kg 으로 중국과 일본 선수에 이어 동메달 주인공으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1991 년 생인 량 선수는 2010 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 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북한의 올림픽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량 선수는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기자회견 사회자: 북한의 량춘화 선수는 약물검사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올림픽의 모든 메달 입상자는 경기 직후 올림픽 위원회가 금지하는 약물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검사합니다.
북한의 승전보는 런던올림픽의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시작한 이날 오전부터 전해졌습니다.
탁구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성남 선수는 1 차전에서 중국계 미국선수인 티모시 왕을 4 대 0 으로 가볍게 꺾고 2 차전에 올랐습니다.
김 선수는 이날 저녁 2 차전을 남겨두고 있고 김정 선수도 크로아티아 선수와 여자 개인전 2 차전에서 맞붙습니다.
1 차전에서 콜롬비아에 쾌승을 한 북한여자축구단도 이날 저녁 프랑스와 8 강 진출을 위한 조예선 2 차전을 합니다.
프랑스는 1 차전에서 미국에 두 점차로 패했기 때문에 북한이 이날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면 8 강 진출이 유력합니다.
올림픽 사흘째인 29 일에는 북한의 첫 금메달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16 년간 끊어진 북한 유도의 금맥을 이을 기대주인 안금애 선수가 여자 52kg 급에 출전합니다 .
엄연철 , 신철범 두 명의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역도 56kg 급 경기도 주목됩니다 .
첫 시도부터 이 체급에 출전하는 7 명의 선수 중 가장 무거운 무게에 도전하는 엄연철 선수의 금메달 사냥도 29 일 경기의 주요 볼거리입니다 .
사격 여자 10 미터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조영숙 선수가 금메달 과녁을 명중시킬지도 주목됩니다 .
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29 일은 북한의 목표인 금메달 4 개 획득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진국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