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많이 피곤할 때도 그렇지만 병이 심하면 눈 밑이 검거나 노랗게 됩니다. 분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데요. 오늘은 얼핏 봐도 알 수 있는 황달에 대해 동의가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갑자기 원인도 모른 채 몸에 황달이 생기면 누구나 당황해 하는데 황달은 왜 생기는 겁니까?
강: 네. 황달이란 증상은 간단한 것 같지만 무지 복잡한 병리관계를 가지고 있는 질병중의 한가지입니다. 황달은 피안의 열물색소(빌리루빈)가 정상한계 이상으로 많아져서 피부와 점막이 노랗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황달은 여러 가지 질병 특히 간장과 쓸개 질병 때에 자주 보는 증상입니다. 쓸개즙은 간장에서 하루에 500~800밀리리터씩 분비 배설되는데 밸 안에서 소화 흡수 및 밸 기능에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황달은 쓸개 성분인 빌리루빈이 만들어지는 곳으로부터 밸에로 이동하는 과정 중에 장애되어 피안에서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혈청 빌리루빈에는 간접형과 직접형이 있는데 혈색소에서 만들어지는 쓸개를 간접형이라 부릅니다. 이런 쓸개는 물에 녹지 않으며 피 줄 안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커지기 때문에 콩팥에서 여과 되지 못하므로 오줌으로 나오지 못하고 몸에서 병적으로 과다하게 만들어지면 피부나 점막에로 이동되어 황달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는 몸에 필요한 영양물질과 함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몸에 불필요하거나 해를 주는 물질이 있는데 그것을 간장에서 해독하여 쓸개로 밸에 배설합니다.
밸에 분비된 빌리루빈은 주로 밸 안의 세균작용으로 환원되었다가 다시 산화되어 갈색 색소로 변하게 하는데 대변의 색을 변하게 하는 것은 쓸개의 밸 분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황달이라 하면 간장 질병에 나타나는 한 가지 증상이라고만 생각하는데 황달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까?
강: 네. 황달이 생기는 과정은 매우 복잡한데 오늘은 우리가 상식으로 알아야할 황달의 종류와 황달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황달이 왔다고 다 간염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에서는 황달이 나타나면 간염으로 생각하고 근심하는데 황달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황달의 분류를 의학적으로는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용혈성 황달, 간세포성 황달, 폐쇄성 황달 이렇게 임상에서 분류 합니다
용혈성 황달은 몸 안에서 적혈구의 용혈과정이 높아지므로 많은 양의 빌리루빈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간장에서 다 처리하지 못하여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쓸개 색이 진하게 나타나며 이로 하여 대변색도 진하며 피안에서 빌리루빈이 알부민과 결합된 간접 형이 되므로 콩팥에서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오줌에서의 빌리루빈 검사는 음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간세포성 황달은 간세포 손상으로 간장의 담즙분비기능이 낮아져서 발생하는 것과 간세포가 붕괴되면서 쓸개가 흘러나갈 모세관이 파괴되어 쓸개가 피 줄 속에 들어가서 황달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급성간염일 때 간장세포가 붕괴되면서 간장의 모세관이 파괴되어 쓸개가 피 줄을 통해 몸에 퍼지면서 간염 성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폐쇄성 황달을 용혈성 황달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나 혹이 쓸개가 흘러나갈 담도를 압박하여 생기거나 담낭 안에 담석이 담도를 막는 것이 원인이 되어 열물이 피 줄 안으로 역행하여 황달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는 쓸개가 밸에로 분비되지 못하여 대변색이 희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황달이 발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병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이: 황달이 왔을 때도 간염 때처럼 여러 가지 피로 증상이 나타나는가요?
강: 네. 황달이 왔을 때도 간염 때처럼 몸에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과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황달증상이 없이도 한일 없이 피곤하고 휴식을 취하여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간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많습니다. 때문에 황달증상이 있으면서 배 아픔과 미열이 있고 전신쇠약과 체중이 서서히 감소한다면 간염으로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과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 병명을 확진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원의 검사나 확진 없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여서는 안 됩니다.
황달이 오면 자기가 보게 되는 것은 눈의 각막에 생기는 노란색깔이며 다음으로 대변색이 희게 변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밸 안으로 쓸개가 전혀 분비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됩니다. 소변색은진한 갈색이면서 소변양이 적고 잘 나가지 않기도 합니다.
쓸개는 지방질의 소화 흡수를 돕는 물질로서 황달이 오면 대개 담즙분비의 장애로 인한 소화 장애가 동반되고 피 속에 쓸개의 양이 많아지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것은 빌리루빈에 의한 것이 아니고 쓸개로 배설되어야 할 어떤 화학물질이 피부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생긴다고 연구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 황달이 생겼을 때 병원에 내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지키고 해야 할 위생상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강: 네. 황달증상을 빨리 회복시키려면 전문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소화기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술과 자극성음식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여 자신의 체력을 높여야 합니다. 체력단련을 하지 않으면 몸에서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혈청 속에 있는 빌리루빈이 알부민과 기타물질과의 결합한 상태를 해소시키거나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장애를 가져오게 되며 이렇게 되면 건강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병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황달이 발병하면 많은 민간요법들이 권고되는 것을 임상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이사람 저 사람의 말을 듣고 황달에 좋다는 한약과 민간요법을 하는데 다른 질병과 달리 약물이 간장에서 해독되기 때문에 평시에 혹은 다른 사람에게는 별 탈 없이 사용하던 약제나 민간요법이 나에게는 안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황달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는 발병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고 확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약을 사용하던지 민간요법을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몸이 붓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황달이 생기는 원인과 그 대처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