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병

강유∙ 한의사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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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이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끝낸 뒤 심장병 어린이 환자를 내려다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이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끝낸 뒤 심장병 어린이 환자를 내려다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갑자기 가슴통증이 오는 분이 있을 겁니다. 아픈 부위는 심장이 있는 곳인데요. 쥐어 짜는 듯 아픔이 와서 큰 병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심혈관계 질환인 허혈성 심장병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허혈성 심장병은 어떤 병인가요?

강: 네. 간단하게 설명하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심장이 빈혈을 일으켜 생기는 병 증상을 허혈성 심장병이라고 합니다. 보통 나이 많은 노인과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운동을 하지 않고 비만한 사람에게서 발병합니다.

허혈성 심장병은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무더위 속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물을 적게 혹은 마시지 못했을 때 또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발병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에 죄는 듯한 압박감 혹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팔이나 목쪽으로  퍼지면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있는 경우도 있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한숨을 많이 쉬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소화기 증상이나 일을 많이 하여서 왼쪽 옆구리와 어깨가 결리는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어떤 증세를 보이는 겁니까?

강: 허혈성 심장병이 많이 진행하면 들숨과 날숨이 짧아지고 시간이 갈수록 호흡이 힘들어 지며 심장은 부정맥으로 불규칙적으로 뛰게 되는데 간혹 가다가 심장이 멈추면서 가슴 혹은 몸 전체가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심장에 병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병은 주로 겨울에 몹시 추울 때와 여름철 습도가 높고 찜통더위가 기승부릴 때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 허혈성 심장병 일부에서는 전혀 통증이 없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는 데요.

강: 네. 그렇습니다. 협심증과 같은 심장병은 발병하면 그냥 심장 부위가 뻐근하고 조금만 운동을 하거나 가슴을 좌우로 뒤트는 운동을 하면 심장 부위 아픔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왼쪽 어깨와 견갑골과 박죽뼈 부위에 항시적으로 무직한 감과 결리는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허혈성 심장병은 심장병에 관한 증상이 거의 없고 소화장애와 어지럼, 가슴 무거움, 빈혈, 다리맥 없기, 숨차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은 자기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병을 경과하게 됩니다. 그런데 허혈성 심장병을 오래 앓으면 오래 앓을수록 협심증과 심근경색과 같은 다른 심장병과 합병하여 앓을 수 있습니다.

이: 그렇다면 보통 심장병과는 어떻게 다른 겁니까?

강: 네. 일반적인 심장병은 심장신경증이 대표적인 병례인데 이런 심장신경증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인관계에서 피해를 받았거나 싸웠거나 억울함을 당하였을 때, 그리고 귀중한 것을 잃었을 때 즉 부모 형제 그리고 자녀 등이 사망하였을 때 심장신경증과 같은 심장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심장신경증도 다른 심장병들처럼 가슴 부위가 아프고 잔등이 결리며 소화가 되지 않고 우울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특징이며 연약한 여성일 경우에는 정신을 잃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심장신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며 허혈성 심장병처럼 질병으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보통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혈액순환이 안돼서 바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무서운데요. 가슴통증이 왔을 때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강: 네. 사람의 질병 중에서 가장 무섭고 어려운 질병이 심장 질병 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은 심장에 병이 들면 두려움부터 앞서게 됩니다. 심장부위 아픔은 다른 장기의 아픔보다 강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병자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호흡 시 아픔이 극심하게 나타납니다. 숨을 들이쉴 때와 숨을 내쉴 때 심장 부위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과 아픔이 오는데 이때는 자리에 누어서 안정을 취하고 왕진을 청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그에 해당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허혈성 심장병이 노인과 여성에게서 많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강: 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의식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계절적으로 3한4온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지금은 북한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낮에는 찜통더위 때문에 생활하는데 힘들다고 합니다. 북한은 냉방시설이 모든 지역에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환경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몸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관계로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어 궁극에는 심장까지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에서는 40대에서부터 허혈성 심장병이 많이 도지는데 그 원인은 주로 폐경이 되면서 더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노인에서도 영양결핍에 의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보통 심각하게 봐야 하는 가슴 통증의 전조 증세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겁니까?

강: 네. 우선 허혈성 심장병과 협심증, 심근경색을 똑바로 가려봐야 할 것입니다. 우선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심장은 쉼 없이 활동합니다.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부족하면 산소와 영양분이 모두 부족하게 됩니다.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부족한 원인은 대부분 영양결핍에 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되고 그다음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관상동맥 질환입니다.

이렇게 심장으로 들어가는 피가 적어지거나 동맥이 좁아지면 심장근육에 영양과 산소가 결핍되면서 심장 경련이 일어나게 되어 사망하게 됩니다. 협심증은 심장 부위가 몹시 아프고 묵직하며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으리만치 심장이 찢어지듯 한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심장에서 이렇게 살이 찢기는 듯한 아픔을 나타내는 심장 질병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굳는 것이기 때문에 협심증보다 훨씬 더 격렬하고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 심장 부위와 왼쪽 어깨 쪽으로 퍼져나가면서 왼쪽 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픔을 느낍니다. 결론해서 말하면 관상동맥에 피가 잘 흐르지 못하면 협심증이 되고 완전히 막혀서 혈액순환이 안 되면 심근경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민간요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강: 네. 한약 처방 중에는 북한 국규에 소개되는 영사환 처방이 있는데 영사, 인삼, 산조인, 꿀 혹은 백설탕 이렇게 세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삼과 산조인 각각100그람을 가루내고 거기에 영사가루20그람을 두고 꿀이나 백설탕으로 한 알의 무게10그람 되게 환을 만들어 한 번에 한 알씩 하루 두알 식전에 내복합니다. 이약을 사용하여 많은 심장질환 환자들이 효과를 보았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닭이나 돼지고기를 찌거나 삶은 후 고기50그램에 영사가루1그램을 찍어서 한 번에 내복합니다. 이렇게 하루 두 번 내복합니다. 본 처방은 소 심장이나 돼지 심장을 시루에 찐 후 잘게 썰어서 영사가루를 찍어 먹으라고 했는데 소 심장과 돼지 심장은 구하기 어렵고 다른 육고기를 이용해도 되기 때문에 소개합니다. 그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토끼 고기가 제일 좋다고 약전에 소개되었습니다. 토끼 고기에는 심장 근육을 좋게 하는 아트리포스 성분이 많기 때문에 심장 질병이 있는 환자들이 치료용으로 사용해도 좋고 몸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몸이 나른한 증세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허혈성 심장병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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