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주관 워싱턴 통일포럼 (1)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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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한 왼쪽부터 강철호 목사, 강철환 대표, 임창호 목사.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한 왼쪽부터 강철호 목사, 강철환 대표, 임창호 목사.
RFA PHOTO/이현기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 즉 KCC가 주최하는 제 9차 연례 북한인권집회 행사 중 통일포럼 토크쇼가 지난 12일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필그림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과 한인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 통일포럼 토크쇼에서는 통일을 위한 효과적인 북한선교 전략은 탈북자들을 통해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통일포럼 토크쇼에 참가한 탈북인 교회를 섬기는 임창호 목사 탈북인 패널 토론자로 참가한 북한전략연구센터 강철환 대표와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를 만나 봅니다.

탈북인들 교회인 장대현교회 임창호 목사께서 어떤 행사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임창호 목사: 북한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이라고 하는 것은 2004년 9월에 미국에서 결성됐기 때문에 오래 됐죠. 지금 10년이 넘고 있습니다만, 워싱턴에서 하는 집회가 9번 째가 됩니다. 특별히 여기서 하는 집회는 미국에 있는 1.5세나 2세 3세 중등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서, 미국 국회의사당 광장에 모여서 상원의원들, 하원의원들 중북한 인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연사로 모셨는데, 이번에도 에드로이스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나오셔서 기조 발언을 해 주셨는데,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의원들의 방을 방문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져 주십요. 그러니까 앞으로 통일 시대, 통일 세대가 될 아이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것이 중심이 되었었고요.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지난 12일 통일포럼 토크쇼 진행하신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임창호 목사: 통곡기도회라고 해서 어른들 중심으로 해서 북한의 진상을 알리고, 우리 탈북민들 몇 분 모셔서 여러 가지 북한에 관한 정보를 듣고 기도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이번에 토크 쇼라고 한 것은 기존의 한 명, 한 명, 간증하는 것과는 달리 패널리스트가 있어 자유로운 대화를 연단 위에서 나누면서 북한 정보라든지, 동포들이 알아야 할 여러 가지 북한인권문제, 선교문제 등을 이야기 나누면서 관중석에서 질문도 받는 옛날 진행 방법보다도 즐겁고 다양하게 지루하지 않게 진행해 결과적인 것을 모아 기도 제목을 만들어 함께 기도하는 이런 모임이었습니다. 토크쇼는 미국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필그름 교회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북한전략연구센터 강철환 대표와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께서 통일포럼 토크쇼를 한국에서는 이미 시작하셨고, 미국에서 이런 행사를 처음으로 하게 됐는데 특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동포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강철환 대표께서 답해주시죠.

강철환 대표: 한국에서는 여러 차례 이런 행사를 했었는데, 특히 미주 지역에서 행사는 좀 더 뜻 깊은 감이 있고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교인들보다 미주에 사는 동포들이 훨씬 더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교회들이 북한을 지원해 왔는데, 사실 지원하는 방식이 저희가 보건 데는 좀 제대로 된 지원이 되지 않고, 약간 좀 뒤로 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희 같이 북한에서 산 탈북자들이 와서 어떤 방법으로 북한을 돕는 것이 가장 좋고 또 진실된 것인지를 경험을 통해서 말씀을 드리고 저 했습니다.

강 대표께서 그 동안 북한지원에 대한 평가를 하신다면요.

강철환 대표: 많은 교인들이 북한 동포들의 실상에 가슴이 아파서 돈도 주고 쌀도 주고 여러 가지 많은 것을 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것들이 실제로 북한 동포들에게 쓰여지지 않고 북한 정권에 악용돼 왔고,

이번 포럼에서 동포들에게 특별히 전한 메시지도 있습니까?

강철환 대표: 임현수 목사님이 북한에 구금돼 있으신데 저희는 그 목사님 석방을 위해서 지금까지 북한을 지원하는 모든 단체들 지원을 중단 시키고 목사님이 석방될 때까지 우리가 압력을 가하자 그런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임 목사님의 북한에서의 행적을 보면 거의 100여 차례 북한에 가서 엄청난 양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죄 같지 않는 죄를 물어서 지금 감옥에서 고통을 받고 계시는데 이런 결과들을 보면 북한을 어떻게 도와야 되는지 답이 나와 있거든요.

북한 동포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겠습니까?

강철환 대표: 그들에게 새로운 양식을 주자! 우리 기독교인들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또 북한주민들에게 새로운 외부의 정보들을 끊임없이 보내서 이 사람들이 스스로 변화되게 해서 북한주민들의 힘으로 북한 정권을 무너 뜨려야 한다. 이게 진정한 평화통일이고, 복음 통일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북한을 도와 우리가 새롭게 거듭나자!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우리 동포들이 동감을 했고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탈북자들이 하고 있는 북한정보 확산 사업에 많은 미주 교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인이면서 탈북자 교회를 섬기시는 강철호 목사께서는 북한 내부 소식을 근거로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시는 데 이번 행사에서 어떤 것을 느끼셨는지?

강철호 목사: 미국에도 여러 번 오고 KCC 통곡기도회를 계속적으로 해 왔습니다만, 특별이 미국 행사에 오게 되면 가슴이 뜨거운 게 우리 한인 교포들이 북한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심은 많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북한을 지원하는 방법을 보면, 김정은 정권을 도왔다는 이런 불행한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토크 쇼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의 현실을 좀 알리자! 그것도 우리 한인 2세들, 젊은 청년들이 북한의 현실을 알고, 또 기독교인부터 북한을 지원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깨우쳐 주기 위해 여러 가지로 북한 실상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들에게 또한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을 들려주기도 했고요.

북한 정권과 북한 인민들을 분리해 봐야 한다고 강조하시는데요.

강철호 목사: 북한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하는 말에 의하면 ‘강도 만난자를 도왔다. ‘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북한이라는 사회를 들여다 보게 되면 강도와 강도 만난자 딱 홀연히 들어나 있습니다. 김정은과 김정은 정권은 강도입니다. 그 밑에서 탄압 받는 북한동포들이 강도 만난자들이지요. 그러나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북한에 들어가서 보면 그 정권을 지원해 주고 와서 우리가 강도 만난자를 도왔다는 현실을 우리 탈북민들로서는 너무 안타까운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 통일토크쇼를 통해서 이런 현실을 까발리고 이제는 제대로 된 북한선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자 이런 점에 초점을 맞췄던 게 이번 토크쇼의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선교를 지원하고 북한 일반 주민들, 강도를 당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해 주시지요.

강철호 목사: 제가 한국에 와서 안타까웠던 부분이 정부 차원에서는 김정은 정권을 만나고 그들과 교섭을 하는 것에는 이의를 달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순수한 민간 단체들도 똑같이 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고, 그런 현실이 지금도 계속된다는 것인데, 민간단체는 북한 백성들을 도울 수 있는 그런 루트를 찾고 연구하고 그런 루트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비행기 타고 편안히 북한에 들어가서 도와주는 게 지금의 현실이잖아요. 그들이 그러면 북한동포들을 어떻게 돕겠는가! 이야기 하는데 탈북자들이 3만 천명이나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직 들어오지 못한 탈북자가 중국에 15만 명 이상이 있습니다. 이들이 돈도 보내고 전화통화도 하고 있는데 이 탈북민들만 잘 관심 있게 봐도 우리가 북한주민들을 접촉할 수 있는, 탈북민을 통해 접촉할 수 있는 그 방법을 우리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겁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통일포럼 토크쇼에 참가한 탈북인 교회를 섬기는 임창호 목사, 탈북인 패널 토론자로 참가한 북한전략연구센터 강철환 대표와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를 만나 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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