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한선교회 2018 활동계획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8.01.17
nk_mission_washington_b 워싱턴북한선교회 임원들(왼쪽부터 최윤환 고문, 정인량 이사장, 신동수 대표회장, 노규호 사무총장).
RFA PHOTO/ 이현기

통일 후 북한 선교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설립한 워싱턴 북한선교회는 그 해에 탈북자 14명을 미국에 초청해 미국 문화를 체험케 했는가 하면 작년에는 한국에서 탈북자들과 함께 통일비젼캠프를, 올해 8월에는 탈북자녀들을 초청 미국 문화체험과 함께 북한선교의 역군으로 키우는 데 힘쓰게 된다고 노규호 사무총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펼칠 2018년 주요 행사가 있으면 소개해 주시지요.

: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2018년에도 연중 계획한 대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날 정기 기도회를 북한 탈북민들과 복음 통일을 위해서 워싱턴지역성도 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통일의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북한선교학교를 지난해까지 2기를 마쳤는데, 3월 중에 북한선교학교 3기를 계획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한국에 탈북민 선교 단체가 북한선교회와 함께 특별한 ‘통일과 꿈’이라는 학교를 하고 싶어 하고 있어서 지금 협의 중 입니다. 그리고 6월 중에는 북한선교전략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것은 북한선교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북한 통일의 길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복음 통일을 할 수 있는가 문제를 가지고 서로 의논을 하는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에는 탈북 자녀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계획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8월 중에는 탈북자녀들을 미국에 초청해서 약 2주 동안 저희가 섬기려고 합니다. 탈북자녀들이 미국에 와서 희망을 가지고 또 공부할 기회도 좀 마련하고 교육, 문화를 접할 그런 좋은 기회가 되고, 또 그것을 신앙적으로 승화시켜서 앞으로 교회와 북한선교회에 큰 일꾼들을 세우고 저 하는데 목적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새해에는 여러 가지 계획들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행사를 마련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작년이지요. 경남 통영에서 복음통일비젼캠프에서 사무총장으로서 탈북인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작년 행사에 대한 이야기 해 주시지요.

: 작년에 경남 통영에서 통영시 한산대첩기념사업회에서 저희들을 초청해서 남, 북한의 동포들이 함께 모여서 갖는 통일비전캠프를 통영에서 한산대첩 축제 기간에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워싱턴북한선교회에서 한국에 있는 기독교 북한선교회에 관련된 탈북인들을 초청해서 캠프를 5박 6일 동안 진행했는데요. 같이 먹고 같이 한 호텔에서 자고 예배드리고 같이 간증을 나누고 북한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복음 통일의 효과적인 그런 의견들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탈북자매의 특별한 증언이 있었다고요.

: 어떤 한 자매를 통해서 북한 실정과 북한에서 탈북했을 때의 그 과정 그리고 다시 또 보안원에게 잡혀 들어가서 감옥에서의 생활, 감옥에서 고통 당하다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또다시 출소해서 탈북을 다시 하게 되고, 탈북으로 했는데 또 또 중국에서 다른 사람들을 의해서 중국현지인에게 팔려가 거기서 같이 살다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함께 어떤 경로를 통해서 한국으로 탈북해 남한에 들어 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하나원에서 예수 믿고, 예수 믿은 이후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드디어는 본인이 신학을 공부하고, 이제 탈북민들을 위한 교회를 탈북자로써 개척해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하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과정들을 저희들이 듣고, 또 같이 눈물 흘리고 또 그 간증을 통해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우리가 복음통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북한선교의 방향을 설정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직접 탈북인들과 함께 하시는 게 마음에 와 닫는 것 같습니다. 탈북인들과 같이 하시면서 정착생활은 어떤지 이야기 해 주시지요.

: 제가 북한선교를 하면서 탈북민들을 좀 많이 접촉하고 만나고 있는데요. 그분들의 남한정착 또 미국정착,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도와드리고 또 후원할까 하는 의미에서 그들과 더불어서 이렇게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제가 한 가지 좀 마음에 안타까운 것은 북한에서 고통을 당하고 또 억압받고 인권침해를 당하고 이러면서 사실은 자유를 찾아서 한국에 오긴 했지만 자유도 좋지만, 또 경제적인 어떤 풍요로움 때문에 많이들 오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 3만여 명의 탈북자들이 왔다고 해서 숫자만 가지고 의미를 부여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정말 대한민국에서 잘 정착하는 한 가족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해 보는데요.

끝으로 전 세계에 있는 탈북인과 북한동포들에게도 한마디 해 주시지요.

: 탈북민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길 바라고, 탈북 하신 분들이 한국이나 유럽, 미국에 정착해 살려고 많은 애를 쓰는데, 그런 과정에서 겪는 고통은 북한에서 당했던 고통에 비교하면 굉장히 가볍게 생각 되는 거니까 좀 잘 견디기를 바라고, 세상에 어느 나라 가든지 사는 건 다 똑같고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북한보다는 나으니까 탈북해 나와 사시는 건데요. 잘 인내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노력하면 반드시 희망이 보이고 더 좋은 그런 삶의 질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걸 기억하시고, 하나님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런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보고 사람 의지하고 물질 보고 물질 의지하고 그런 것은 잠시 잠깐 이거든요 꼭 신앙적으로 이기고 또 믿음으로 살려고 해를 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힘써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워싱턴 북한선교회 2018 활동계획에 대해 노규호 사무총장과 회견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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