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DC 링컨 광장서 통일 염원축제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5.08.12
one_korea_b 류재풍 박사가 한 실향민 단체에서 원 코리아 재단 활동을소개하고 있다.
RFA PHOTO/ 이현기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원 코리아 재단(One Korea Foundation)이 8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국 워싱톤 디시 소재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 ‘광복 70주년 원드림 원코리아 통일 염원 대 축제’를  연 다고 원 코리아 재단 류재풍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오는 14일에는 저녁에는 국회의사당 캐넌 빌딩 커커스룸에서 광복 70주년 통일선언식이 있으며, 15일에는 남북통일선언문을 발표하고 새 시대 통일노래가 처음으로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통일노래로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넓히기 위해 나윤권 양파 등 K-POP 가수도 참여 한다고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15일 통일 염원 대 축제 소식으로 류재풍 대표와 함께합니다.

15일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의 행사를 소개합니다.

: 통일선언문을 발표하고 또 하나는 통일 노래를 소개하는 겁니다. 통일선언문은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서 (다 석 달 여섯 달 걸쳐서) 쓴 글입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의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음악, 통일노래 (ONE DREAM ONE KOREA)입니다. 노래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노래는 평화의 상징입니다. 평화를 말하는 언어입니다. 더구나 젊은 사람들, 통일에 관심이 없고 분단된 한국에서 자라서 통일된 한국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통일에 관심을 높이고 자신들이 할 일이 있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14일은 저녁은 미 주류사회의 지도자들과 한인지도자들을 모시고 광복 70주년 통일 선언식을 하고, 15일은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 원 드림 원 코리아 통일염원 대축제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갖습니다.

앞으로 한국 일본 등에서 새 통일의 노래 부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설명합니다.

: 이 행사는 워싱톤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동경의 히비야 공원에서도 하고요. 서울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에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6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갖습니다. 워싱톤 디시와 서울 행사는 한국의 SBS 방송에서 취재해 방송할 계획도 있습니다. 15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도록 전철 역에서 셔틀버스 운행도 하고요. 동포들을 위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버스로 행사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통일을 원한다는 것을 지구촌의 사람들이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5일 행사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소개합니다.

: 15일 링컨 메모리얼에 공연장이 만들어집니다. 오후 1시경부터 우리 전통의 사물놀이 공연을 합니다. 그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오후 3시에는 공식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두 명의 젊은 가수(나윤권, 양파)가 옵니다. 한국의 정상급 가수입니다. 이 행사에서 두 명의 가수가 각각 한 사람씩 두 개의 노래를 부릅니다. 자기 노래에서 가장 히트를 했던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통일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또한, 한국의 33명 가수들, 즉 K-POP 스타들이 부른 통일노래도 소개됩니다. 이날 행사에 워싱톤 일원의 한인 합창단이 참가해 통일의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합니다.

링컨 메모리얼에서 행사 하는 의미는

: 링컨 메모리얼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행사 하는 것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에이브럼 링컨이 남북을 통일한 대통령입니다. 그래 에이브럼 링컨의 정신을 본받아서 남북통일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 그런 통일의 운을 조금이라도 받을 것을 생각해 장소를 링컨 메로리얼에서 하는 겁니다.

우리 통일에 링컨의 정신을 담자고 말합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나서 링컨 메모리얼 안에 들어가 보십요. 에이브럼 링컨이 가운데 앉아 있고, 오른쪽에는 그분의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이 있고, 왼쪽으로는 차기 선거에 재선해서 제2차 대통령 취임사가 있습니다. 그 마지막 글이 참 멋있습니다. 우리 남북통일을 하는데 우리가 따라야 할 하나의 모토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의없이 모든 사람에게 자비심을 가지고 통일하자는 겁니다. 우리가 링컨의 정신을 받아서 지나간 것을 용서하고, 다 용서하자는 것 아닙니다. 우리 기억해야 합니다. 쓰라린 경험을 다시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요.

새 통일노래에 대한 소망입니다.

: 이 노래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할 겁니다. 이 노래는 한 사람이 리드하면 관중들이 춤추며 따라 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직능경제인 단체연합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멤버가 3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분들에게도 통일의 노래를 소개할 겁니다. 그래 한국에서 통일의 노래가 많이 불릴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 통일 노래가 접어 뒀던 통일 의욕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 분단된 지 70년이 되니까? 분단된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분단되기 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노인들입니다. 그리고 이산가족들도 다 노인들입니다. 나는 그분들이 다 돌아가시기 전에 하루라도 좀 통일에 대해서 그동안 접어놨던 통일의 의욕을 불러 일으켜서 우리도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 세상에 보여주는 데 하나의 역할을 하자!

목요대담 오늘은 15일 통일 염원 대 축제 소식으로 류재풍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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