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 개소식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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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 개소식에 참가한 이경복 씨(왼쪽)와 서석구 변호사.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 개소식에 참가한 이경복 씨(왼쪽)와 서석구 변호사.
사진제공: 캐나다 북인협

지난 11월 23일 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와 열람소’ 개소식이 열려 북한 인권과 관련해 캐나다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캐나다북한인권협의회 이경복 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 개소식 날 1,000여 명의 캐나다 국내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 그리고 미국에서도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해 인권 교육센터로서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와 열람소’ 개소식 소식 이경복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알아봅니다.

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 인권 디지털 전시대와 열람소’ 개소식 언제 열렸습니까?

: 지난 11월 23일입니다 위니펙이라고 캐나다 지도를 보면 중간쯤입니다. 매니토바 주의 주 수도인데 거기에 캐나다 인권박물관 2014년에 개관했는데, 이번에 북한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만들어서 전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론토에 사는데 서울에서 오신 서석구 변호사, 현지에서 두 분이 같이 오프닝 행사에 참여했었죠.

개소식 행사 어땠는지 설명해 주시지요.

: 캐나다 인권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권박물관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인권의 역사로부터 최근까지 일어난 모든 인권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특별히 3층에 Breaking the Silence 갤러리가 있습니다. 즉 ‘침묵을 깨는 이들’을 기념하는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관에는 인권유린이 발생한 초기 유래로부터 인권침해 된 실상을 보여주고 그리고 인권 침해를 하는 당사자들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은폐하고 부인 하지 않습니까? 그래 어떤 식으로 부인하고 은폐하는지도 보여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폭로 하고 또 인권 침해 관련해서 인권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를 순서적으로 보여 주는 그런 회당입니다. 그날 우리가 참석해서 본 것은 북한이라는 나라는 세계 어느 곳에 위치해 있고, 어떤 사람이 나라를 만들고, 그 뒤에 어떤 잔인한 행동이 벌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이걸 감추려고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거기서 탈출해서 나온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인권 활동을 하고 있는가? 그걸 보여주고, 그리고 관람객이 터치스크린을 직접 터치하면 스크린이 넘어가는 터치스크린 테이블이 있고 또 그 옆 벽 쪽에 작은 책상이 있어 개인이 자세하게 북한 인권에 관해 열람하는 곳이 있어요. 예를 들면 거기에는 비디오 클립이 예를 들어서 이현서, 박연미 이런 탈북자들이 비디오로 찍은 것이 있는데 북한 인권에 대해서 좀더 상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놨어요.  아주 시설이 좋습니다.

이날 개소식에 몇 분이 참가했습니까?

: 서석구 변호사는 한국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하시고, 그래서 이번에 캐나다를 방문 하시는 중에 내가 모시고 갔었는데, 북한인권과 관련해서 외국에서(한국에도 없는데), 외국에서 이런 큰 전시물 해 놓았다는 것에 아주 큰 감명을 받았어요. 그래서 한국에 가서 당국자들이나 다른 민간단체 분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우리 민족의 일이 우리 민족에게서는 오히려 잠잠하고 해외에서 이렇게 행사도 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이런 전시물도 설치했다는 사실을 홍보하겠다고, 그렇게 감명을 받고 가셨고, 현지에 있는 코리아타임스 발행인인 송원재 씨도 오셔서 도움을 주셨고, 매니토바 대학생인데 링크 회원이고, 한인이 아니고 필립핀 태생인데 링크 회원이에요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 같이 참석했으며, 안내는 Dr.마론 큐레이터가 우리를 안내 하셨어요.

현지 신문 방송과도 인터뷰 하셨다고요.

: 현지에서 CBC 캐나다 국영방송과 인터뷰도 하고, 또 신문사로는 ‘위니펙 메트로’ 와도 인터뷰도 했었죠. 제가 강조했던 것은 박물관이라는 것이 아시다시피 역사물을 전시하는 곳 아닙니까? 북한의 경우 물론 역사물을, 지난 역사물을 전시하는 것 사실인데,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와 다른 것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이란 것입니다. 북한 인권 침해는 과거지사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고 따라서 박물관이 테마로 하고 있는 Breaking the Silence, 즉 침묵을 깨고 사람들한테 알리고 또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행동으로 나서서 이런 잔혹한 실상이 더   지속 하지 않도록 그것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것을 제가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인권 디지털 전시대와 열람소 개소식’에 참가하시고 느낀 점이 있으면 해 주시지요.

: 박물관 측에도 얘기했지만 다른 지역에 인권 침해 사례는 진작 전시했고, 북한 관련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시 한 건 다행인데, 제가 볼 적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어요. 아직도 추가로 더 정보를 제공해서 전시물을 늘려야 될 것 같은데, 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전시 하는 데는 상당한 기초 작업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그 사실 확인하는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워요. 그런 절차를 다 패스해야 되는데요. 여하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것 같고,

어떤 바람도 있었습니까?

: 또 하나는 크게 벽면 전시가 있어요. 이를테면 아르메니안 관, 홀로 코스트 관, 르완다 관 등이 벽에 전시되어 있는데 맨 마지막에 공간이 하나 있는데 딱 북한관이 들어갔으면 좋겠거든요. 몇 년 전에 갔을 적에도 북한관으로 예비해 둔 것 같다고 했는데, 그저 희망 사항일 뿐이지요. 뭐 갑자기 기부자가 나와서 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그런 착잡한 마음을 갖고 왔습니다.

북한인권과 관련해 앞으로 어떤 계획도 있으신지요.

: 박물관이 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박물관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북한인권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알리는 게 끝이 아니라 ‘뭐 북한의 인권 침해 되는 것이 무슨 자랑거리가 아니잖아요. 사실은 수치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런 수치스런 일이 빨리 종식 되도록 해야 되는데 그래서 제 스스로도 한15년째 북한인권활동을 해 오는데,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짐도 하게 되었고, 또 국내외적으로 더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왔어요.

목요대담 오늘은 캐나다 인권박물관에 북한인권 디지털 전시대와 열람소 개소식 소식 이경복 회장과 인터뷰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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