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은 자유롭게 고향땅을 찾는 것을 바라지만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항상 외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실향민들이 함께 모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워싱턴 이북도민 연합회 민명기 회장으로부터 제10회 이북도민의 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질문:
오는 19일 열리는 워싱턴 이북도민의 날 행사를 소개해 주시죠?
답변:
이북도민의 날에 이북도민회 회원들이 다 참가합니다. 황해도,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미수복지구 강원도 등의 회원들이 참가해 친목을 다집니다.
질문:
워싱턴지역에서 ‘이북도민의 날’ 행사를 하게 된 큰 의미가 있다면 전해주시죠?
답변:
우리 실향민들이 정든 고향에는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며 서로 어려운 일도 함께 나누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다집니다. 저희 실향민들은 조국에 대한 통일을 향해서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우리의 혈육과 고향땅에 잠든 우리 선조를 생각하는 자리가 바로 이북도민의 날의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질문:
이번 워싱턴 이북5도민의 날에는 어떤 행사가 준비되었습니까?
답변:
이번 행사에는 서울에 있는 이북5도 위원장이 보내온 축사와 이곳 지역사회장들의 축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한인 고등학교학생들의 모임인 ‘재미 이산가족의 목소리’가 실향민의 증언을 담은 ‘Lost Family’ 책을 발간했는데 바로 이 학생들은 이민 1세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해냈습니다. 실향민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인터뷰하고 이산가족의 애절한 사연을 영문으로 ‘Lost Family’를 발간하고 국회의원도 만나 실향민의 이야기를 홍보한 큰일을 해서 이날 행사에서는 이 9명의 학생에게 한국의 이북 5도 위원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전달하게 됩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실향민을 위로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질문:
매년 이렇게 워싱턴 이북 5도민회 날 행사를 하면서 안타까운 일도 있으시죠?
답변:
아시겠지만, 우리가 60여 년전에 홍안의 소년 소녀였다가 백발이 무성해 졌지않아요. 이 실향민들이 죽기 전에 고향땅을 밟아봐야 하는데 통일의 길은 멀기만 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방문도 어렵고 해서 안타깝고 비통한 일인데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질문:
실향민으로서 한국정부와 북한당국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주시죠?
답변:
실향민 문제는 현재 정치적인 문제와 묶여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런 인도적인 문제는 정치적인 것과 분리를 시켜서 이북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 거쳐 확인 등이라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알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질문:
워싱턴 일원의 실향민 회원에게도 안부를 전해 주시지요?
답변:
우리가 비록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미국에 살지마는 일 년에 한 번 이북도민 회원들이 모여서 이 행사를 하게 되니 오셔서 고향에 대한 정담과 덕담도 나누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으로 하루를 즐겁게 같이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워싱턴 이북도민 연합회 민명기 회장으로부터 제10회 이북도민의 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