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서울은 아리랑 놀이판 시작돼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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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훈민정음 반포식 및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가 열리는 모습.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훈민정음 반포식 및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가 열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말만하면 척척 안의 개인비서인공지능

-연휴 끝나고 아리랑 놀이판 시작돼..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조수미·나윤선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무대에 선다

-시장경제의 주요 개념 정리 / 매슬로우의 인긴 욕구 5단계 이론

(Title Music)

 

말만하면 척척 안의 개인비서 인공지능

남한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민 여러분이 남한에 처음 와서 신기한 것들이 한 둘이 아니지만 특히 차 안에 장착돼 길을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이 무척 신기했다고 하죠.

지난 열흘 간의 긴 추석연휴에 고향으로 혹은 관광지나 휴양지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길 안내를 해준 공로자는 역시 네비게이션이었습니다.

자동차 앞 면 유리 쪽에 운전하면서도 쉽게 볼 수 있게 거치대를 장착해 보통 지능형 손전화인 스마트 폰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별도의 네비게이션 기기를 달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 길안내 용 네비게이션이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AI, 즉 인공지능을 갖추면서 운전 중에 손으로 조작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예전 공상영화에서나 봤듯이 말로 명령만 하면 척척 알아듣습니다.

어디 어디 가자고 하면 목적지까지 길을 척척 찾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라디오 틀어줘.’ ‘가을 음악 틀어줘.’ 하면 분위기에 맞는 음악까지 골라서 틀어줍니다.

또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배가 고프면 ‘주변 맛집  알려줘’ 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음식점 이름이 주루룩 뜹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에는 차량 기기 조작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들어가 있는 지능형 손전화,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더우면 냉방장치, 에어컨을, 추우면 히터나 열선까지 미리 켜서 차에 타기 전에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아직은 초기 시험단계이지만 스마트폰만으로 운전자 없이도 자동차를 원하는 곳으로 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남한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시범 운영 중인 무인 택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만 하면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이동하고, 주차장에 주차까지 직접 합니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를 주행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는 대신 책을 읽으면서, 또는 잠을 자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을 여는 라디오 함께 하고 계십니다.

(Bridge Music)

연휴 끝나고 아리랑 놀이판 시작돼..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지난 열흘간의 추석연휴 동안 남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는데요,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한바탕 아리랑 놀이판이 펼쳐집니다.

아리랑을 주제로 전통연희, 공연, 전시, 경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립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듬해인 2013년에 시작한 축제로, 올해가 5회째입니다.

서울 광화문 일대는 늘 인파가 많이 몰리는 지역인데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가는 곳이어서 올해도 아리랑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서울아리랑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를 위한 전국 14개 대표축제에 포함돼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음악 : 아리랑 / 장사익)

 

13일에는 소리꾼 장사익과 안숙선 명창,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인 최수정, 60인조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개막공연 ‘열정의 노래, 아리랑’ 공연이 열리고 14일에는 공중줄놀이,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강릉단오굿 등 전통연희가 집중적으로 펼쳐집니다.

14~15일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 무대 ‘광화문 음악소풍’,을 비롯해 아리랑을 주제로 예술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14일 열리는 ‘광화문 뮤직페스티벌’과 15일의  ‘시민과 함께 펼치는 아리랑 난장’에는  헤이즈, 노브레인, 몽니, 잠비나이 등 인기 가수, 그룹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아리랑을 편곡해 부르는 공연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광화문 앞 세종대로 6차선을 막고 2000여명이 참가해 연주, 노래, 춤, 가장행렬,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아리랑을 표현하는 ‘아리랑 난장’은 거대한 놀이판으로 진풍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악 : 1896 아리랑 / 원통음반 녹음)

 

올해 아리랑 축제에서는 원통음반에 담긴 최초의 아리랑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 전시인 ‘아리랑,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다’ 등 아리랑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되는데요,  1896년 미국 인류학자 앨리스 플레처가 조선인 유학생이 부른 ‘아리랑’ 등의 노래를 6개의 원통음반에 녹음한 것을 음원으로 들려줍니다. 원통음반은 물론 악보, 영상 자료 등 아리랑 관련 자료 60점도 전시합니다.

 

조수미·나윤선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무대에 선다

 

(음악 : 아리랑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실황 조수미,나윤선,이승철)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9일부터 2월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죠. 다음달 3일이면 100일을 남겨 두게 됩니다만 개최 100일 전을 맞아 내달 3일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강원도아리랑홍보대사인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 무대에 섭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전 100일(G-100일)을 기념해 다음달 3~5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Pride of Korea)’에서 세계적인 두 가수의 만남이 이뤄집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한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고, 이후에도 지난 8월 열린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평창올림픽 홍보이벤트 공연을 함께 펼치는 등 평창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공연에서 조수미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만들어진 ‘평창의 꿈’을 오케스트라·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하고, 나윤선은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아리랑’은 물론 해외음악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안숙선, 전영랑 등 국내 대표 소리꾼이 꾸미는 공연과 기타리스트 이병우,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연주무대도 이어집니다.

 

(Bridge Music)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시장경제의 주요 개념 정리 / 매슬로우의 인긴 욕구 5단계 이론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 안녕하십니까?

이장균 :  지난 시간에는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게 힘들게 하지 말고 기다리는 시간을 잘 활용하게끔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하다는 대기시간 관리법칙에 대해 배워봤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법칙을 소개해 주실지 궁금합니다.

김남순 : , 오늘은 경제법칙 중에서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의 단계 -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5단계 이론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인간의 욕구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 욕구부터 시작해 자아실현 욕구에 이르기까지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욕구는 얼마나 다양하고 욕구 간에는 어떤 순차적인 단계가 있는 것일까요?

이런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매슬로우라는 학자는 1943 인간 욕구에 관한 학설을 제안했습니다. 이른바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5단계 이론입니다.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다섯 가지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들 다섯 가지 욕구에는 우선순위가 있어서 단계가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장 기초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를 먼저 채우려 하며, 욕구가 어느 정도 만족되면 안전해지려는 욕구를, 안전 욕구가 어느 정도 만족되면 사랑과 소속 욕구를, 그리고 나아가 존경 욕구와 마지막 욕구인 자아실현 욕구를 차례대로 만족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 사람은 5가지 욕구를 만족하려 하되 우선순위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욕구부터 차례로 만족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장균 :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5단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남순 : 번째 단계는 생리적 욕구입니다. 숨쉬고, 먹고, 입고 자고, 종족을 번식하는 우리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단계입니다.

번째 단계는 안전 욕구입니다. 우리는 흔히 차를 다고 가면서내가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합니다. 신체적, 감정적,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은 욕구입니다.

번째 단계는 소속과 애정의 욕구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욕구, 어느 곳에 소속되고 싶은 욕구, 친구들과 교제하고 싶은 욕구, 가족을 이루고 싶은 욕구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번째 단계는 존경 욕구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명예욕, 권력욕 등이 단계에 해당합니다. 누군가로부터 높임을 받고 싶고, 주목과 인정을 받으려 하는 욕구입니다. 그런데 존경 욕구 중에서 높은 욕구는 역량, 통달, 자신감, 독립심, 자유 같은 자존감 입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자아실현 욕구입니다. 매슬로우는 최고 수준의 욕구로 이것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단계들이 기본적으로 충족돼야만 이뤄질 있는 마지막 단계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극대화할 있는 단계라 주장했습니다.

이장균 : 이러한 인간의 욕구 5단계는 어떻게 활용되어 지나요?

김남순 : 이러한 인간 욕구 5단계는 가지 의미로 널리 사용됩니다. 하나는 인사 분야에서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의미로 쓰입니다. 예로는, 승진이나 보너스,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 대출 사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보상의 방법을 만드는 사용합니다. 사원들이 회사 생활을 잘할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주로 사용한다고 하여매슬로우의 동기부여론이라고도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마케팅 분야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단계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을 적용하는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과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안전의 욕구를 갖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마케팅 전략을 짜는 사람이라면건강 기초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야 것입니다. , 농약을 뿌리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과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의 욕구보다 높은 수준의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있는 지름길이자 기회인 것입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5단계 이론은 의미를 지닙니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답을 주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자문하게 만듭니다. 요컨대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미처 만족되지 않은 고객의 욕구를 끊임없이 추적해서 이를 만족시켜줄 상품을 제공할 있어야 매출 증대에 도움이 것입니다.

이장균 : 네, 예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장사들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이렇게 손님들의 심리상태를 잘 분석해서 맞춤형 손님관리를 하는 이런 데 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시는 북한 주민 여러분들도 각각의 손님에 대해 잘 살펴서 그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데 신경을 쓰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법칙, 오늘은 ‘매슬로우의 인긴 욕구 5단계 이론’에 대해 함께 배워봤습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이었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 감사합니다.

(Title Music)

 

세상을 여는 라디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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