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도 태우는 '드론 택시'
북한 주민 여러분 가운데도 '드론(drone)'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비행기를 말하죠.
손에 조그만 조종기를 들고 하늘에 띄어 놓은 무인비행체, 드론을 조종하면서 즐기는 장난감형 드론도 있고 요즘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 제작이나 다큐멘타리 영상제작을 위해서도 많이 쓰입니다.
또 아프카니스탄 같은 전쟁지역에서 적진 상공을 날며 요인암살이나 주요건물을 폭파하는 군사용으로도 쓰이죠.
그런가 하면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드론으로 집 마당까지 배달해주려는 시도가 한창인데요, 이번에는 상품이 아니라 드론을 이용해 사람을 나르는 하늘 택시가 등장할 기세입니다.
미국 네바다 주정부는 이미 드론 택시의 시험 비행을 허가했다고 하는데요, 이 시험비행에 나서는 드론은 중국의 드론회사 이항(EHang)이 만든 '이항184' 라고 합니다.
높이 1.2m에 200㎏인 이항184는 본체 아래에 팔 4개가 달려 있는데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을 합니다.
승객이 좌석 앞 터치스크린, 화면을 손가락으로 눌러 조작하는 걸 말하죠, 이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날아오르고, 자동비행시스템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줍니다.
2시간 충전하면 23분간 시속 96㎞로 날 수 있어 중•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고 하는데 가격은 아직 만만치 않네요, 1대 가격이 20만~30만달러 가량 됩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상업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실제 상용화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사람이 타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런던 첫 누드 레스토랑 "대기인원 벌써 4만명"
옷을 모두 벗은 나체로 일광욕도 즐기고 해수욕을 즐기는 나체해변 얘기는 종종 화제가 됩니다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녀가 어울려 식사를 하는 식당 모습.. 상상이 가시는지요?
석 달간 한시적이긴 하지만 영국에서 실제로 '번야디(Bunyadi)'라는 이름의 ' 누드 레스토랑' 즉 나체 식당 지난 11일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사물함에 옷가지를 두고 가운을 입고 자리로 이동해 나신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종업원들은 신체 일부만 가린 채 서빙, 봉사를 합니다. 당연히 카메라와 휴대전화는 식당 내부에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 번에 맞을 수 있는 손님은 42명이지만, 이미 예약을 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이 4만명에 이른다고 하죠. 음식 메뉴는 69파운드, 미화로 100달러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번야디 식당의 창업자인 '셉 리얄 번야디' 씨는 자연친화적인 식당에서 손님이 원하면 옷조차도 벗을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여는 라디오 함께 하고 계십니다.
(Bridge Music)
쿠바에 부는 한류 열풍, '한국문화클럽' 회원 1천300명
얼마전 한국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쿠바는 지난 57년 동안 한국과는 정치적인 교류가 없었던 오히려 북한과 가까웠던 나라지만 최근에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쿠바 깊숙이 부는 한류바람으로 외교적으로는 미수교국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이미 수교가 이루진 나라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음악 ; 뱅뱅뱅 / 빅뱅 )
거리에서는 한국의 그룹 '빅뱅'의 노래에 맞춰 이른바 '칼 군무' 춤을 추는 쿠바 젊은이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지난 3월 쿠바 수도 아바나 시내 중심가에서는 한국문화클럽 결성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문화클럽을 만든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등록한 회원이 벌써 1,300명이나 됩니다.
현지를 취재한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바나 시내에 있는 팬클럽 사무실에서는 두 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이 열리는데 최고령 회원이 80세일 정도로 다양한 나이의 회원이 200~300명 정도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들 모임에서는 주로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얘기가 먼저 나온다고 하죠. 쿠바 대학생 에스피노사도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있습니다.
[에스피노사 / 쿠바 대학생 : 한국 사람들은 재밌는 드라마를 많이 만들고, 배우들 연기력도 좋아요.]
한국문화클럽 회원들은 함께 모여 한국 드라마를 보고 컴퓨터에서 내려 받은 드라마를 서로 교환합니다. 또 한국의 인기유행음악, K팝 음악을 듣고 춤을 추거나 태권도를 배우기도 합니다.
한국말을 배우려는 쿠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아바나 국립대에는 한국어 수업도 개설됐는데요, 쿠바의 한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쿠바의 국영 방송이 한국 드라마를 여러 편 방영하면서부터였습니다.
쿠바 국영방송인 '카날 아바나'가 2013년 2월부터 한국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내조의 여왕' 등을 방영한 것이 본격적 계기가 됐습니다. '내조의 여왕'의 경우 시청자 호응도 87.7%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 드라마는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윤상현이 2013년 11월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하자 가는 곳마다 구름 떼처럼 인파가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윤상현 씨는 당시 쿠바를 방문했을 때 받았던 충격을 후에 남한방송 'JTBC'의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현해 털어놨었죠.
(윤상현 : 처음에 이 제안이 들어왔을 때 쿠바에서 나를 왜 초청을 하지 하지? .. 그래서 쿠바에서 오신 문화부장관인가 그 분을 만나러 갔어요. 쿠바에서 제 드라마가 방송이 돼서 거기서 너무 인기가 많아서 그분이 한국에 오신 거래요. 시청률이 90퍼센트 나왔대요.
그래서 긴장을 하고 갔어요. 공산국가고 그래서.. 다 군복을 입고 있더라고요. 공항에서.. 총을 다 메고.. 여권확인 하시는 분이 자기 여권을 주면서 거기다 사인을 해달래요.
이게 무슨 상황인가 그랬는데 그 사인하는 동안에 거기 있는 경찰관하고 군인들이 다 거기 앞에 모이신 거에요. 저를 보시겠다고.. 그래서 공항 빠져 나오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지난 4일과5일 쿠바를 방문했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방송 인터뷰에서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 굉장히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고 이미 일정이 많이 잡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직까지 쿠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만 명에 못 미치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북한과는 '형제의 나라'로 1959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한국과 정치적 교류를 단절한 쿠바이지만 한국의 문화 '한류'는 이미 쿠바인들 마음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Bridge Music)
경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사회주의 경제와 시장경제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안녕하세요?
이장균 : 네, 지난 시간에는 보다 잘 살려면, 그러니까 돈을 잘 벌려면 우리가 왜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북한은 아직도 왜 가난한 나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결국은 실패한 사회주의 경제, 국가 계획경제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배웠습니다만
오늘은 이런 경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죠, 돈을 어떻게 버나.. 저도 귀가 번쩍 뜨이는 내용입니다만 기대를 갖고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돈은 어떻게 벌 수 있는 건가요?
김남순 :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회사나 일터에서 일을 합니다. 일을 하는 대가로 받는 돈을 '임금'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한 달에 한 번씩 받고 이를 월급이라고 합니다.
회사에 다니지 않는 사람 중에는 가게를 운영해서 돈을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또한 물건을 팔지않고, 서비스 즉, 용역을 제공하고 돈을 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장마당에서 가게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장사를 잘하는 법과 요령 등을 알려 주고 그 재가로 돈을 받을 수도 있지요. 이때 제공한 것은 물건이 아니라 '장사하는 법'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것이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들을 '자유직업인 즉, 프리랜서'라고 하는데, 글을 쓰는 작가,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음악가, 평론가 등 프리랜서가 하는 일은 아주 다양해요.
배우, 가수 등은 특별히 정해진 월급을 받지 않고 그때그때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전문적인 지식이나 특별한 재능을 활용해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입니다.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길러서 돈을 법니다. 논밭에서 거둔 쌀과 채소, 소나 돼지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돈을 법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돈을 남에게 빌려 주고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아 돈을 버는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개인간에 돈을 빌리고 빌려 주는 것을 사채라고 하는데, 매우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을 고리대금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돈을 버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자신의 특기나 재주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다른 것뿐이랍니다.
이장균 : 돈 버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니까 여러분 희망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좀 우문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돈이 없다면 정말 힘들겠죠?
김남순 : 경제 활동을 하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돈입니다. 돈은 우리의 몸 속에 흐르는 피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지요. 피가 온몸에 영양분을 골고루 날라 주듯이 돈도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돈이 없다면 아마 살아가는 게 무척이나 힘들 겁니다. 먹을 것도 못 사먹고, 필요한 것도 구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누구든지 열심히 일하고 자기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겁니다. 생활에 필요한 돈을 스스로 벌 수 있게 말입니다.
그러면 돈도 없고 돈을 벌 능력도 부족한 장애인들이나 노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이런 사람들은 가족들이 돕거나 남한과 같이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국가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돈을 지원합니다.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경우는 아마 자기 혼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쓸 수 있을 때 일거에요. 쌀도 만들고, 신발도 만들고, 담배도 만들고, 소금도 만들고, 뭐든지 혼자서 만들 수 있어야 하지죠.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무인도에 살지 않는 한, 돈 없이 사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우리가 살아 가는 데에는 돈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장균 : 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익숙해져 살아가는 자유세계 사람들, 남한 사람들에게 이제 돈은 많을수록 행복한 삶의 목표처럼 됐습니다만 사실 돈의 풍요가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는 할 수 없겠죠.
좀 부족할지라도 가진 것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해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백만장자라도 늘 마음이 편치 않고 늘 걱정만 많다면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겠죠. 그러나 우리 삶에서 돈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건 분명하고 없으면 어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노력해서 돈은 벌어야 하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돈을 버는 게 또 중요하죠. 그래서 이렇게 이 시간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이셨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네, 감사합니다.
(Title Music)
세상을 여는 라디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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