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를 품은 인기곡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7.02.03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1월과 2월이 맞물린 한 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남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독 힘든 한 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부분 나흘간의 음력설 연휴를 보내고 빡빡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느라 몸도 마음도 꽤 피곤한 한 주였는데요. 그래도 가족들과 보냈던 즐거운 시간이 한동안은 큰 힘이 되겠죠?

연휴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텔레비전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명절이라서 그런지 이른바 왕년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들의 무대가 자주 보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그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남한에는 음악도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지긋한 분들에게는 트로트를 비롯해 흘러간 노래들이 가락이나 노랫말에서 좀 더 공감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북한에서도 남한 노래들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건 트로트라고 하죠? <음악 산책>에서 트로트가 많이 소개되지 않아서 아쉬워했던 분들을 위해 오늘 첫 곡은 북한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는 혜은이 씨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제3한강교’ 들어보시죠. >>방송 듣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