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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남한의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 등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기사 중의 하나는 바로 '단풍'입니다. 남한 전역이 울긋불긋 고운 단풍으로 물들면서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관광지를 알려주거나 단풍놀이 가는 관광객들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거라는 기사들인데요. 북한은 남한에 앞서 이미 단풍이 고운 자태를 뽐냈겠죠? 북한에서는 이동의 자유가 없으니 개별적으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곳을 찾아 나서지는 못하셨겠지만, 마을 뒷산에서라도, 아니면 동네 골목길에서라도 붉게 물든 단풍잎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마음의 여유가 있으셨는지요...
노래로라도 스쳐가는 가을을 잠시 음미해볼까요? 동물원의 '가을'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