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사랑

서울-김철웅,이현주 xallsl@rfa.org
2014.07.04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이번 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남한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집단 자위권 의결, 북한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돼야하는 중요한 시점인데요. 정작 이번 주, 남한에서 가장 큰 조명을 받은 중국인은 시진핑 주석이 아니라 탕웨이라는 여배우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아실지 모르겠어요. 2007년 ‘색계’라는 영화로 얼굴을 알린 중국 여배우인데 이게 좀 야한 장면이 많고 또 일본에 항거하는 인민들을 비하했다고 중국에서는 아예 상영이 금지됐었습니다. 그래도 남한은 물론 세계적으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어요...

그 인기는 연기도 잘 하고 분위기 있고, 무엇보다도 웃는 모습이 매혹적인... 여자 주인공 탕웨이가 일조했습죠. 탕웨이는 2011년 한국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에 출연하는데 이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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