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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김철웅 : 2주 전인가요? 20일 넘게 계속된 장마가 이제 끝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서울은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이현주 : 북쪽에도 황해도 쪽에는 비가 많이 왔다던데 청취자 여러분이 계신 곳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졌죠?
김철웅 : 그러게요. 제가 남쪽에 와서 벌써 거의 10년인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또 이렇게 크게 수해를 입은 건 처음 봅니다.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잘 정비된 강남에서 홍수가 나고 산이 무너지고... 정말 이번 비는 신문 기사 제목처럼 서울을 할퀴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