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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15일은 남쪽의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얼마 전, 아는 분의 페이스 북... 인터넷 상에서 사람들이 근황과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서비스인데요. 이 분이 여기에 중학교 때 가르쳤던 제자가 침몰한 세월호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쓴 걸 봤는데 다시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14일에 시신을 찾았고 15일 날은 그 제자를 보내기 위해서 진도에 내려간다고요... 많은 선생님들에게 슬픈 스승의 날이 돼버렸습니다.
아직 바다 속에 있는 선생님들도 계시죠... 이런 와중에서도 일상은 돌아가고 시간은 잘 갑니다. 날씨는 여름으로 옮아가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져 가네요. 상처도 이렇게 치유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북쪽의 요즘은 어떠십니까?
<음악 산책>... 오늘은 딱 세 곡의 노래만 골랐습니다.
선곡 1 Love Never Felt So Good - Michael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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