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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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2017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365일 가운데 31일, 12달 가운데 1달이나 남은 거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벌써’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청취자 여러분도 비슷한 마음이죠?

그런데 한 해가 10달밖에 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12월을 뜻하는 'December'는 라틴어로 10을 의미하는 ‘Decem'에서 유래한 말로 고대 로마의 달력에서는 10번째 달이었다고 해요.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 표기법은 로마 장군 율리시스 카이사르가 이집트 원정 때 로마로 가져와 발전시킨 건데요. 이후 종교적인 사안이 더해지면서 15세기경 로마 교황에 의해 현재 달력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1년이 원래 10달밖에 되지 않았대요. 하지만 나중에 3월 앞에 1월과 2월이 더해지면서 순차적으로 밀려 10번째 달이었고, 이름도 여전히 ‘10’을 뜻하는 'December'는 12월이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들으니까 벌써 12번째 달이라서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되는 것 같죠? 덤으로 얻은 2달이잖아요!

미국 출신의 가수 노라 존스가 부르는 ‘December’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BM 1. Norah Jones –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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