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인권단체-정치인, 북한문제 논의

토론토-남수현 xallsl@rfa.org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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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윈 카틀러 하원의원과 한보이스 임원들.
RFA PHOTO/남수현
캐나다에서 일고 있는 북한인권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생활 그리고 한인들의 소식을 전해 드리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남수현 기자가 전합니다.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 ‘한보이스’가 최근 오타와를 방문, 연방정치인들과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한보이스는 지난 23일 오타와에서 어윈 카틀러 전 법무부장관, 상원 인권위원회 소속 낸시 루스 의원을 비롯한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진 각계 정치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보이스는 많은 캐나다 정치인들에게 아직 생소한 북한인권문제를 자세히 소개하고 인권문제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한보이스 임원들은 현재 북한당국의 행보로 인해 국제적 긴장감이 더해가는 가운데, 북한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국제사회로부터도 외면당하는 북 한주민들의 인권보호 와 난민보호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보이스는 이날 특히 상원 인권위원회에 탈북 여성과 북한아동의 인신매매, 법적보호조치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인권문제 전문가로 캐나다 법조계의 석학인 어윈 카틀러 의원에게는 북한의 인권 문제가 아주 심각한 가운데 강력한 옹호자가 부족하다 사실을 알리고 이런 상황에서 북한인권문제에 적극 앞장서 국제적인 조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카틀러 의원은 내년에 제안 예정된 북한인권과 난민문제에 대한 법안을 비롯한 북한인권 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Mr. Irwin Cotler (어윈 카틀러 의원): The issue of North Korea in general, and refugee concerns in particular, have to become a priority on the Canadian human rights agenda, and on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agenda. Regrettably, it’s not enough on the radar screen. At times I feel it’s not on the radar screen at all. So we have to make it a priority to mobilize awareness and understanding and consciousness and commitment with a view to also mobilize the political will to act. (북한인권문제, 특히 탈북난민 문제는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의 인권보호운동의 주요한 관심을 받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러므로 우리가 더 노력해서 세계적인 관심과 이해, 책임감을 높이고 또한 정치적으로도 문제해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낸시 루스 상원의원은 상원 국제통상위원회와 협력해 앞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방정치인들은 캐나다에서 최근 높아지고 있는 북한인권 및 탈북자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벌이고 있는 관련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보이스 대표들은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갈등과 북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북한주민들이 더 심각한 희생양이 되면 안 된다”며 “공격적이 될 수밖에 없는 군사적, 외교적 대치 속에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토론이 갈등을 풀어나 가는 해결의 고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리 드볼린 의원은 내년 봄 캐나다의 북한인권 및 난민법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토론토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남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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