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유력 일간지 “풍선으로 김씨왕조 무너뜨린다"

토론토-장미쉘 xallsl@rfa.org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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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대북 풍선 단장에게 풍선 후원 수표를 전달하고 있는 쥬디 스그로 캐나다 전 이민장관
RFA PHOTO/ 장미쉘
MC: 캐나다에서 관심이 높아가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들 그리고 한인사회 소식을 전해드리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장미쉘 기잡니다.

김정일의 사망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진 다음,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는 “대북풍선사역“ 이라는 북한관련 내용을 칼럼으로 실었습니다.

지난 12월 22일자 내셔널 포스트는, 칼럼니스트이며 논평 편집인 Jonathan Kay 의 칼럼에서 토론토에서 열린 북한인권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 까지 캐나다를 방문한 대북풍선 단장 이민복씨의 얘기를 소개했습니다.

풍선 하나씩으로 김씨왕조 무너뜨리기(Bringing down North Korea’s Kim dynasty — one balloon at a time)” 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이 기사는 탈북자인 이민복대북풍선단장이 풍선사역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면서 “풍선 몇 천개로 북한 정권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요원한 일로 보일지 모르나, 풍선 하나하나에는 북한정권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 요인인 ‘폐쇄‘와 ’우상‘을 무너뜨리게 하는 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한 남한에서는 성경적 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이민복 단장은 그러나 북한정권은 바로 “마귀정권“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메세지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로 직접 동참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퀘백주에 거주하는 내셔널 포스트 기고가 바바라 케이씨는 풍선 두 개를 보내달라며 수표와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전할 엽서를 보내왔습니다.

바바라 케이: We are praying that the yoke of tyranny around the necks of North Koreans will soon be lifted. Your suffering has not been forgotten. There is a beautiful world of freedom beyond your borders, where people eat their fill when they are hungry, and where nobody is abraid to speak their mind, That is what we wish for you (더빙) 북한주민 여러분이 독재의 사슬에서 하루속히 풀려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당하고 있는 고통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국경너머에는, 배고플 때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자기의 뜻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유의 세계“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같은 세상을 갖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캐나다 뿐 아니라 멀리 유럽에 있는 스웨리예(스웨덴) 사람도 이 기사를 읽고 풍선사역에 동참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존 앵스트롬씨는 북한인권협의회 이경복 회장에게 보낸 전자 우편에 이렇게 썼습니다.

(더빙)이민복씨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렇습니다. 북한은 마귀의 조직으로서, 나는 이 마귀에 갇힌 주민들이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풍선보내기에 헌금을 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의 전 이민장관이었던 쥬디 스그로(Judy Sgro)의원은 이민복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수표를 전하면서 이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Judy Sgro: I welcome you here and applaud the initiative and I'm very glad that I can be a small part of freedom and a balloon going up into the sky and providing nutrition and food for the people of North Korea but mostly the opportunity to know about freedom and democracy, which is very important." (더빙) 여기 와주신 것을 환영하며, 대북풍선사역에 대해 성원을 보냅니다. 작은 성의이지만, 하늘에 풍선을 날려 북한주민들에게 영양이 될 식량을 보냄으로서 그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알려주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민복단장은 이번에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캐나다 사람들의 순수한 열정에 감동됐다고 말하면서 풍선운동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이민복: 김정은 곧 김정일, 김정일은 또 곧 김일성이라고 합니다. 이건 3대 세습, 그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류가 없다는 3대 신정이기 때문입니다. 신정은 폐쇄가 생명입니다. 이러한 폐쇄를 자유롭게 뚫는 것이 풍선입니다. 이 풍선을 통해서 외부의 정보, 영의 양식을 알려줄 뿐 만 아니라 R2P정신을 통해서 굶주린 그들에게 직접 식량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인도주의 인권운동이 바로 북한주민직접돕기 운동 풍선 운동입니다. 폐쇄를 최선 최후 통치수법으로 하는 신정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풍선 운동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캐나다 사회와 국제사회와 함께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2P란 캐나다가 제창하여 2005년 유엔이 채택한 국제규범으로서, 한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거나, 보호는 커녕 대량학대를 자행하여 국가의 구실을 못하는 경우, 국제사회가 개입하여 대신 보호를 해야 한다는 '국민보호책임'을 말합니다. 이민복 단장은 대북풍선을 통한 식량 직접전달이야말로 이 R2P정신에 입각한 인도적지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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