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북한인권협의회, 탈북난민구출운동 나서

토론토-장미쉘 xallsl@rfa.org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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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강제북송 중지 기도회에 참가한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성원들과 중국인사회의 인권활동가 성쉬애여사(오른쪽에서 세번째).
RFA PHOTO/ 장미쉘
MC: 캐나다에서 관심이 높아가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들 그리고 한인사회 소식을 전해드리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장미쉘 기잡니다.

중국 공안당국이 스파이를 이용해 재중 탈북자 30여 명을 체포 해 강제 북송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북한인권협의회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탈 북 난민북송소식이 전해진 후 이틀만인 16일, 남한의 국회의원인 박선영 의원으로부터 재중 탈북자 체포소식을 직접 전해들은 협의회 성원들은 후진타오 중국주석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 토론토 주재 중국총영사관과 오타와 주재 중국대사관에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총영사관과 대사관 모두 서신 접수를 거부했기 때문에 부득이 팩스와 이 메일 그리고 우편을 통해 편지를 송부했다고 협의회는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유엔난민조약에 규정된 강제송환금지(non-refoulement)원칙과 국제사회의 기본정신인 인도주의(humanitarianism)원칙에 의거해 중국정부가 탈 북 난민들을 고문과 처형이 기다리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협의회는 또한 이와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중국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수상에게 보내어 중국정부를 강력히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18일에는 보수당의 원내의 한인사회 담당의원인 Joe Daniel 의원사무실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중지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도회에는 특별히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작가로, 언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인사회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성쉬애 여사가 참가했습니다.

성쉬애 여사는 중국은 현재 지구상에 남아있는 가장 큰 공산독재 국가로서 북한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나라라며, 중국의 민주화와 북한의 민주화는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Sheng Xue1 : We have to understand that Chinese communist party supports all over the world dictatorship regime in the world. we know that only a few dictatorship China, Cuba and North Korea ...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세계 각처에서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세계는 중국, 쿠바 그리고 북한 등 몇 개의 독재국가만이 남아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큰 중국이 바로 이들의 독재와 테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연히 한국인으로서 북한의 상황에 대해 걱정해야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공산당 정부가 항상 북한을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성쉬애 여사는 이어 근본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인권단체들이 연합해서 중국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쉬애 여사는 또 중국은 경제적으로는 자유시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기에는 자유가 있는 듯이 착각을 하기 쉽지만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다며 이렇게 되면 북한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나다에 정착한지 3년 되는 탈 북 민 이정옥씨는 자신도 중국에서 붙잡힌 적이 있는데 그때도 중국당국은 바로 지금과 같이 비열하게 탈 북 민 스파이를 써서 한국으로 가려고 하는 탈북자들을 무리로 붙잡아 북송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정옥: 갈고리라고 북한사람들 속에서는 그걸 갈고리라고 하거든요. 스파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때 저희들이 잡혔을 때는 가족들은 거기에 인질로 두고 부인이라든지 남편이라든지 둘 중에 한 명을 선택을 해서 갈고리를 쓰거든요. 공안사람들이, 그게 북한보위부가 아니고 중국공안이 그렇게 쓰는 거예요. 그때 잡혔을 때는 그때도 저의 가족이 잡혔었어요. 그래가지고 저한테 그런 걸 시켰었거든요. 갈고리 해가지고 못해도 두 조는 해가지고 한국에 가는 그런 조를 두 번만 해달라 못해도 두 번은 해야지 너희 가족을 내놓겠다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그렇게 안 했거든요....근데 심정 같아서는 거기 잡혔을 때 가족이 잡힌 거라 진짜 그렇게라도 해가지고 나오고 싶은 생각이 진짜 많았었어요. 근데 그렇게 안 했었어요..

보수당의 Joe Daniel의원은 조만간 북한의 새 지도자로 지칭되는 김정은이 탈 북을 시도하는 주민들에게 사살명령을 내리고 전기철조망, 함정 등을 설치하며 심지어는 보위 부 첩자들을 대량으로 중국에 파견해 탈북자 들을 체포하기 위해 나서는 등 사실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이와 관련된 의원성명서를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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