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토론토 대학의 북한연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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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일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소식을 전하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김계영 기자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북한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토론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유명한 Munk Centre에 있는 북한연구단체(North Korea Research Group)는 북한 관련 주요 사항인 핵무기 확산, 북한 인권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공동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연구단체를 처음 함께 만들었던 송 상익씨(Song, Sang Ik) 현재 북한연구단체 회장을 공동으로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라로쉬(Christopher LaRoche) 그리고 알렌 호(Alan Ho) 씨를 만나 북한연구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계영 기자

: 북한연구단체가 언제 만들어 졌으며 만들어지게 된 동기에 대해 먼저 송상익 씨께서 설명해 주시죠.

Sang Ik Song

: 2007 summer, the idea has lasted a little bit longer, perhaps but it was basically Shin, Ja-Song (Jason) is a good friend of mine and myself decided that we wanted to start ….

북한연구단체는 3년전에 만들어 졌습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신재성과 저는 북한에 관련된 자료들을 보거나 읽고난 후에 느끼는 가슴아픈 경험 보다는 북한을 조금더 다양하게 들여다 볼 수있는 단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연구단체를 만들기 전, 북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니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찾았다 하더라도 내용들이 같거나 사용된 언어와 관점 역시 모든 자료가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북한에 대해 이미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틀이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른 생각들을 찾아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을 포함해 한국과 중국, 일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역사적 관계의 다양성, 미국의 역할에 대한 이해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싶었습니다.

김계영 기자

: 알렌 호 씨 생각은 어떠셨어요?


Alan Ho

: I think when we talk about North Korea, especially North America, the idea of North Korea makes these things really mixed into the ideas of human rights, nuclear issues ….

북미에서 북한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 북한에 대한 인식은 북한인권과 핵무기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악명높은 북한의 정권 역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미국정부나 언론에 의해서 그려지고 있는 북한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북한 인데요, 저희 북한연구단체는 사실에 근거해서 북한을 여러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계영 기자

: 그러면 이 북한연구단체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렌 씨가 계속해서 말씀해 주시죠.


Alan Ho

: 9 members focused onto research projects. The structure of our group is basically we have executives and analysts…

지금 북한연구단체에는 연구 조사를 하는 9명의 회원이 있는데요. 임원진과 분석 전문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진 분석 전문가들은 2명의 그룹 대표가 있습니다. 또 각각의 그룹 대표 아래 3명에서 4명의 분석 전문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반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연구 조사를 하고 싶은지,어떠한 정보와 자료들을 살펴봐야 할지를 정하고 그룹 대표자들이 그 내용을 보고합니다. 한편으로 북한연구단체에 총괄적인 업무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행정 담당분야가 있죠. 이 분야에서는 초청강연과 영화 상영 등을 맡아 저희 단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교수진들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가 있습니다.


김계영 기자

: 북한연구단체는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요, 이 단체 공동회장이신 크리스토퍼 씨께서 설명해주시죠.


Christopher

: We have 2 executives specifically looking through essentially all the past researches that has been done...

2명의 임원진이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고 신중히 검토한 연구 조사 자료는 저희 북한연구단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연구 조사 보다는 그동안 저희 북한연구단체가 여러해 걸쳐 노력해온 여러 연구 자료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종합, 분석해서 중요한 자료로 만들 계획입니다.


김계영 기자

: 그럼 그동안에 북한의 의료체계에 대한 연구와 캐나다의 두 주요신문에 나온 북한에 대한 분석, 그리고 탈북자들이 캐나다에서 난민 신청을 한 상황에 대한 분석 등을 연구 조사해왔군요. 네, 오늘 세분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토론토 대학내에 있는 북한연구단체 임원들을 만나 설립 동기와 활동 사항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북한연구단체 운영의 어려운 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