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탈북민들 주민센터의 봉사자들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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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센터가 들어설 뉴몰던 거리.
주민 센터가 들어설 뉴몰던 거리.
RFA PHOTO/박지현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두붓국

지난 시간에 영국 런던에 세워지게 될 탈북민 주민센터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주민센터를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 재영탈북민 총연합회 임직원들 그리고 “커넥트 북한” 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저녁7시 뉴몰던 센터에는 탈북민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커넥트 북한”이 한자리에 앉아 주민센터 설립은 물론 탈북민들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자원봉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원봉사자1 : "자기 홈(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데가 여러 군데 있지 않아요. 홈,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데가 없는 사람도 있고, 집 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너무 감사하고. 그런데 저희가 타지에 있으니까, 저도 똑같이 타지에 있는거고,,, 그래서 서로가 진짜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이라 생각하고 같이 일원으로,, 얼마 동안 같이 있을지 모르지만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2: 저는 지금 교육학 박사 과정을 하는데요. 한국에 있을 때는 TNKR 에서 북한 분들 영어 가르치는 곳에서 일년 반 있다가 영국에 와야 되어서 그곳을 그만두고,,,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영어를 같이 공부하면서 이렇게 나누었던 시간이 소중해서,, 또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찾다가 마이크를 찾아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3: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현재 두달전에 캠프리지에서 석사과정을 하기 위해 왔고,,, 친할아버지와 할머님의 고향이 북한이거든요. 그래서 북한에 대한 일에 관심을 ,,,,"

4: sorry, I cant speak Korean, but I am volunteer organization,,,"

자원봉사자분들의 소개와 함께 탈북민 협회를 대신해 박하경 사무국장이 협회임원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사무국장: 탈북민 협회를 대신해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옆에 있는 분이 김영식 회장 이며 제가 사무국장 박하경 입니다. 그리고 부회장님, 재정을 맡고 있는 재정부장, 청년 부를 맡고 있는 청년부장, 그리고 앞으로 협회에서 활동하게 될 감사부장, 12월 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야기 하게 되며 아리랑 예술단 입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것이며 미디어를 통해서도 아마 뉴스를 통해서도 보게 될 것 입니다"

박 사무국장은 각자가 일을 하고 있어서 협회임직원들도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지만 탈북민들을 도와주려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오늘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소개하고 “커넥트 북한” 이 운영하는 주민센터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고 갔습니다.

김영식 회장: 자식들이 도와 많이 모든 일 을 보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드물고 그러나 여기에 자식이 없고 나이 드신 분들 많아요. 그런 분들은 통역이 절실히 필요한데 아이들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 아이들을 다 공부시키고 하니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혹 그분들이 찾아갈 수는 있지만 이것이 활성화되어야…."

재영 탈북민 협회 김영식 회장은 주민센터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질지에 대한 고민을 터놓았는데요, 아이들이 있어도 낮 시간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고 특히 직장에 다녀도 낮에 시간 나는 분들은 수시로 찾아와서 배울 수 있기에 주민센터가 활발해 질 수 있다는 찬,반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회장: 일주일에 6일 오픈 하는 겁니까?"

영국은 5일제 근무이지만 주민센터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토요일에도 문을 열 것이라고 “커넥트 북한”의 마이크 대표가 밝혔습니다.

주민센터에 대한 이야기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알리기 위해 본인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교육부분, 청소년들 맨토링, 즉 훈련 그리고 여성과 아동에 대해 다양한 프로젝트, 특별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자원봉사자들 각자가 자신을 소개하였고 특히 북한의 음식문화를 영상으로 알리는 프로그램를 진행하는 자원봉사자 임민영 씨도 있습니다.

임민영: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두부 국” 이라는 영상을 만들었어요. 대기근 시절 먹었던 두부 국, 베이킹 소다(가성소다)를 넣어서 두부를 불이어서 먹었던 것을 보여주면서 가난했던 시절에 먹었던 음식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요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한 2,000명정도가 봤어요. 유트브를 보니" (위 동영상)

임민영씨는 전 유럽북한인권협회, 지금의 “커넥트 북” 과 함께 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함께 했던 탈북민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며 영국에서도 함께 음식으로 북한을 알릴 수 있는 봉사자를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무국장의 아내 분이 함께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 줄 것을 약속을 했으며 앞으로도 협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탈북민들을 돕고 또한 협회에서는 북한인권문제를 영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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