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한 해 마감을 마무리하는 달 이기도 하지만 인권의 달 이기도 합니다.
북한 청취자들은 인권이라는 단어가 많이 생소하고 또 인권의 날을 기념한다, 라고 하면 머리를 기웃거릴수도 있는데요, 세계 각 나라 마다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특히 12월10일이 되면 평등한 사회,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가 한 목소리가 됩니다.
12월10일 세계인권의 날 을 맞이하면서 미국 뉴욕의 관광 빌딩인 엠파이어스테이트 건물은 파란색 불을 밝히며 "세계 인권의 날" 을 기념했습니다.
1948년 12월10일 유엔에서 열린 국제 연합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문이 채택 되었으며 이 날 을 세계 각국에서는 "국제인권기념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 날 을 기념하며 세계 각국에서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할 것 을 촉구하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런던 시장도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에 참가했고 특히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북한인권에 대한 논의도 진행 되었습니다.
영국과 유럽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도 북한의 인권문제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인권 개선을 위해 힘찬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재유럽 탈북민 총 연합회의 한 해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장만석 회장 " 재유럽 탈북민 총 연대가 2015년 1월에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2013년도부터 벨기, 덴마크, 프랑스 그리고 독일쪽에 있는 탈북민들이 각자 단체를 만들면서 활동들을 진행해 왔는데 그것이 2014년 말 까지 완성이 되었으며 그리고 2015년에 1월에 재유럽 탈북민 총 연합회를 만들었다고 장만석 회장은 설명 합니다.
재유럽 탈북민 총 연합회의 단체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각 유럽 국가에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고문과 압박, 중국의 강제북송문제들, 그리고 북한의 핵과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여러 행사들을 많이 진행 해왔는데요, 올해 4월에는 벨기에서 전 세계 탈북민 대회도 열렸습니다. 전세계탈북민 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을 비롯하여 많은 탈북민 단체장들이 모여서 북한의 문제들을 토의했고 선언문도 발표 했습니다.
장 "결론적으로 8가지 조항이 나왔고, 선언문에서 밝힌 기본은 북한에서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는것이고"
그리고 국제적인 시선으로 함께 김정은 체제의 단죄를 알리고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이미 자유를 찾아나온 탈북민들과 국제사회가 연합하여 북한 문제를 이슈화 하기 위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언급 했습니다.
또한 재유럽 탈북민 총 연합회는 유럽연합 국회 앞에서도 북한인권 사진전시회를 비롯하여 북한의 참상을 알리는 포스트들을 벨기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북한의 실상을 전했습니다. 언어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고 지금은 벨기 주민들도 북한의 상황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 그것이 우리가 2013년부터 처음 시작할때부터 이제 17년까지 해오면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어요. 처음에 여기 현지인들이 코리아 (북한)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북한독재에 대해서,, 지금은 행사장에 오시는 분 들이 대단히 관심이 높아져서 웬만한 분들은 모두 북한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에서는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전에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것이 지금은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유럽 탈북민 총 연합회의 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유럽연합에서 대북제재 성명들이 나오고 있다고 장 회장은 전했습니다.
또한 새해에도 현재의 활동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할것이며 특히 새해에는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할 것 이라며 새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 하였습니다.
커넥트 북한도 세계인권의 날 을 맞으면서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마이크:"We asked some North Koreans to share what human rights means to them. We took photos of them with their answers. This was partly to celebrate Human Rights Day."
나에게 인권 이란 의미는 (For me, Human Rights means) 라는 질문 이었는데요, 많은 탈북민들이 자유, 권리, 표현의 자유 그리고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주민들의 해방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엔에서는 북한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했고 15개국 이사국 중에서 10개국이 찬성을, 2개국가가 기권 그리고 중국, 러시와 볼리비아가 반대 했지만 4년 연속 북한문제가 유엔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