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탈북민 2세들에게 역사의식 높여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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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인사회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하재성 회장.
영국 한인사회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하재성 회장.
RFA PHOTO/ 김동국

올해는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을 맞이 한지 72주년 되는 해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영국 코리아 타운 통일 촌 ‘뉴몰동’에서는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어우려져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광복 72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재영 한인 총 연합회’ 하재성 회장은 남북한주민들이 사상의 차이를 초월하여 공동으로 기념하는 행사가 있다면 다름아닌 광복절 행사가 아닐까 싶다며 그래서 이번 광복 기념행사에는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 했다고 행사 준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하재성: 원로 분듩에게 공지하고 한인회 임원중에 단체장들에게 그중의 한분이 탈북자 재영 조선인 협회 회장에게도 보냈어요 초청장을….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가 되는데요, 특히 광복 전후시대를 경험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위로잔치가 여러 행사 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북한에서 8.15을 맞았지만 또다시 김부자 3대 세습하에서 탈북하기 전까지 진정한 자유와 광복을 보지 못한 탈북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번 72년 광복절 행사를 누구보다 손꼽아기다랍니다.

이들은 자신들은 북한에서 광복의 기쁨도 채가시기 전에 또다시 프로레타리아 독재 돌연변이인 수령독재하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하지만 탈북이라는 엄청난 용기를 통해 진정한 광복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속에 기념하는 광복절이여서인지 광복의 의미가 새삼 새로워 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북한에서 설계사로 있다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한 가명의 장성우씨는 북한에서의 광복절 의미는 일본식민지에서 해방이 된 기쁨보다는 김일성의 공로를 극찬하고 우상화 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꼬집었습니다. 계속해 그는 북한은 역사를 왜곡 날조하면서 까지 김일성 우상화에 공을 드린다며 미국이 투하한 히로시마 원자탄 폭격으로 항복한 일본이 항복한 사실은 숨기고 김일성의 항일혁명군에 의해 나라가 해방된것처럼 교과서에 기재해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북한에서의 생활을 증언했습니다.

장성우:김일성에 의해서 조선이 독립되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잖아요 실제로는 미국의 원자탄에 의해서 일제가 항복한 것인데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항일혁명 투쟁을 해서 조선독립이 되었다고 선전하는데 그쪽에서 살았을 때는 몰랐잖아요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데 여기 나와서 보니까 완전히 거짓말이었죠

한편, 영국 탈북민 단체인 ‘재영 탈북민 협회 관계자는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탈북민 2세들에게 우리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살려가기 위한 노력을 더 한 층 높이겠다고 역사교육에 대한 단체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의 탈북민 단체인 ‘재유럽 조선인 총 연합회’는 미국과 북한이 핵, 미사일 문제로 강대강으로대치하고 있는 현 정세는 북한 독재정권을 괴멸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지 모른다며, 북한주민들의 광복은, 즉 빼앗긴 주권을 도로찾는 진정한 광복은 1945년 8.15일이 아닌 김정은 정권이 붕괴되는 날이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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