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한인권을 위한 구국 기도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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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 기독교인들의 중언 상영 모습.
북한 지하 기독교인들의 중언 상영 모습.
RFA PHOTO/ 박지현

한국에 정착한 지하 기독교인의 증언

영국 의회, 대학교들을 비롯해 북한의 인권문제가 영국 사회에서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5일에는 엠마누엘 센터 런던에서 북한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인터내셔널 구국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1월 오픈 도어즈 (Open Doors)가 발표한 '2017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은 기독교 박해지수 100점에서 92점을 기록하면서 16년째 기독교 박해 국으로 올라있습니다.

이 행사는 오픈도어즈, 하나교회 그리고 CSW, 세계기독교연대가 함께 진행한 행사로 영국의 데이빗 앨튼 상원의원과 피오나 브루스 하원의원이 참석 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대신대학교 총장, 천주교선교사, 탈북민 선교사가 참석했고 영국에 있는 70여명의 기독교인들과 탈북민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오픈도어즈는 한국에 정착한 지하 기독교인의 증언을 담은 다큐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권유린을 고발하였습니다.

다큐 증언 동영상

패널 연설이 끝날 때마다 참석한 기독교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암흑 땅에서 살아가는 북한주민들에게 한 줄기 빛이 들어가도록 기도했습니다.

개막 연설에서 엘톤 경은 1950-1953년에 일어났던 한국전쟁에서 2백만여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또한 이산가족들이 생겼으며 1990년대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기에는 300 만의 사람들이 굶어 죽었지만 지금도 북한주민들은 굶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강제북송 문제와 인신매매로 중국 땅에서 숨어서 지내는 탈북민들의 열악한 인권문제도 언급했습니다.

Lord Alton "Still death and starving, 37% of 6-year-olds are chronic malnutrition

엘톤 경은, 2014년에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 보고서에서 보여주다시피 북한은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물론 종교의 자유까지 박탈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강력하게 지적했습니다.

Fiona Bruce "Exile North Koreans communities most understanding of North Korea and challenges face to people "

피오나 브루스 의원도 지난 2년간 의회에서 진행된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한 행사들을 언급하면서 영국의 의원들도 북한인권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무엇보다 북한을 떠나온 탈북민들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WS 동 아시아 담당 벤 로저스는, 현재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북한 인권상황은 감춰져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 세계적으로 북한 내 지하교인들의 인권 상황이 가장 처참하다고 영국의 종교인들에게 호소 했는데요,

Benedict Rogers "There are many North Korean refugees in Britain. See if find out any North Koreans in or near your community, invite them to your church, invite to them to speak, befriend them, get to know them"

영국에도 많은 탈북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당신들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교회에 초대해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면서 탈북민들이 공부하는데 또는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선교사는 북한의 지하 교회를 위해서 한국의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조은성 "한국 기독교와 연합으로 함께 오랫동안 기도를 해왔으며 영국에 선교 센터를 세워 어떻게 이분들을 교육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기도 해왔습니다"

북한에서 역사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였던 조 선교사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제도를 모두 배운 사람으로써 양쪽의 두 체제를 배우는 과정에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기독교인의 기도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28일 킹스턴 컬리지 런던에서는 TNKR, 에서 영어를 배우는 탈북학생이 TED 강연에 참석해, 어린 시절 배웠던 자유를 찾아서 떠났지만 라오스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메콩강에 아버지의 시체를 떠내려 보냈던 이야기를 하면서 전체 청중들을 울렸습니다. 그는 앞으로 북한의 인권유린을 알리기 위해 젊은이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TNKR 은 한국에서 탈북민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는 비영리 단체 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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