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의 좌충우돌 미국생활]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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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탈북자 출신 학생 김은혜씨의 좌충우돌 미국생활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었다면 애초에 자연이 우리를 꿈꾸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소설가 존 업다이크가 한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밴자민 프랭클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희망만 먹고사는 사람은 굶어 죽는다".

두 사람 다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인데요. 어떻게 들으면 상반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꿈은 노력을 해야만 이뤄진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주해 오는 이민자들을 보면 미국으로만 가면 무슨 일을 하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아메리칸 드림'이 미국에 오기만 하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4년 전 미국 땅을 밟은 북한출신 학생 김은혜 씨의 가족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하는데요. 김은혜 씨의 가족에 지난 4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오늘 좌충우돌 미국생활에서 얘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