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자 실체]김일성, 왜곡∙ 날조된 역사 위에 정권수립

2008-06-25

북한 정권은 외세의 도움없이 오로지 민적적 주체와 자주로 세워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6.25 전쟁의 진실과 북한 정권 수립의 내막을 알면 허구임이 금방 드러난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설명입니다.

이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제 치하에서의 35년간의 생활은 우리민족에게 너무도 굴욕적이고 비참했습니다.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강제 노동과 강제 징용에 시달리며 민족의 역사와 문화, 언어, 심지어 이름과 까지도 바꿔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제의 온갖 탄압 속에서도 조국 광복을 위한 항일 운동은 맹렬히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광복군 등이 조직되어 항일 투쟁을 벌였습니다. 한편 한반도 밖에서는 2차 세계 대전의 주범인 독일과 일본에 대항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이 치열한 전투를 치루고 있었습니다. 결국 독일이 먼저 항복을 선언했고 일본은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1945년 8월 미국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면서 그달 15일 무조건 항복했습니다. 따라서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이 항복한 날, 2차 세계 대전이 종식된 날, 그리고 일제 치하에 있던 한국이 독립한 날로 세계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은 항일투쟁을 이어간다는 정통성 확립을 위해서 조국 해방의 역사마저 자신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김형직 사범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탈북자 박광일씨 입니다.

박광일: 대한민국에서는 광복절이라고 하면 애국선열들이 업적으로 해서 거기에 미국이나 우방국들의 도움으로 일본이 져서 해방되었다고 광복절의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그런데 북한은 모든 것이 김일성 중심이니까 광복절도 김일성이 일본을 반대해서 항일무장 투쟁을 선두에서 이끌었기 때문에 우리가 조국을 광복할 수 있었다.

당시 북한에서 활동하던 수많은 독립투자들을 제치고 젊은 청년 김성주(김일성의 본명)가1945년 10월 소련 점령군 사령관 로마네코에 의해 북한 군중에게 김일성 장군으로 소개됐을 때, 이미 김일성에게 정통성은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왜냐면 당시 김일성은 소련군 소좌 계급장을 달고 있었고 그는 소련이 북한을 위성국가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명된 소련의 꼭두각시였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평가입니다.

남한 원광대학교 이원웅 교수는 김일성이 이끌었던 항일독립운동이 우리 민족의 광복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독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다른 민족 투사들은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원웅: 북한은 8.15를 연합군 특히 미국의 힘에 의한 전쟁의 종결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죠. 두 번째 문제는 다른 세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즉 상해 임시 정부나 국내에서 더 힘든 조건에서 투쟁했던 민족 투사들을 북한에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거든요. 어떻게 보면 역사 왜곡이라고 할 수 있죠.

북한은 또 우리 민족의 비극의 시작이었던 한국전쟁까지 미국과 남한이 일으킨 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기록은 한국전쟁은 김일성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준비한 전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국역사 학자 캐더린 웨더스비 박사입니다.

Kin Il sung went to Moscow with Park hun Young in order to plan campaign together with Soviet military expert who had much experience with World war 2, then in May KIS went to Beijing to get the approval of Mao before the operation could begin. And then June 25th the attack to begin.

1950년 4월 김일성은 박헌영과 함께 모스크바에 찾아 갔고 스탈린은 세계 2차 대전에 경험이 풍부한 전쟁 전략가를 소개해 주는등 김일성의 전쟁 준비를 위한 모든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탈린으로부터 전쟁 허락을 받은 김일성은 이번에는 중국으로가서 모택동의 동의를 얻었고 이렇게 소련, 중국과 사전 협의를 모두 마친 김일성은 마침내 1950년 6월 25일 남한을 침범해 6.25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조국의 해방을 이끌었다며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그러나 과거 일본 식민지 시대보다 더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통치를 하고 있고 한민족 비극의 근원인 분단의 책임자 이기도 하다고 역사 학자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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