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기] 어버이 날 특집방송 된 조수미의 ‘눈물의 사부곡’

악기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노래 잘 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소름이 쫙 끼치기도 하는데요. 특히 악기와 가장 가까운 목소리는 ‘성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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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 '녀성고음' 조수미씨 인데요. 오늘 한류타기에서 전세계를 다니며 연주회를 갖는 조수미씨를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그녀의 노래 들어볼까요? 우리나라 가곡이죠? '가고파'입니다.

가고파 / 조수미

소프라노 그러니까 녀성고음 조수미씨는 1년에 10개월 이상을 해외연주를 하며 해외에서 보내고 있고요. 앞으로3년동안 그의 스케쥴 즉 공연 약속이 잡혀있습니다.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성악가 어릴때부터 노래 잘 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요. 조수미씨는 한국에서 서울대 음악대학을 다니다 성악인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이태리로 유학을 갑니다. 이태리에서 유학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하루 10시간씩 노래를 연습했다는 연습벌레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그 결과 1985년 유명한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국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뒤 각종 성악 콩쿨 이 대회에 나가 수상하면서 1993년에 성악가 최고영예의 상인 '황금 기러기 상'을 수상하면서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천재 성악가로 인정을 받습니다. 또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카랴안은 조수미를 보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신이 내린 목소리자 인류의 자산'이다라구요.

조수미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지만 자신을 성악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만능예술인으로 끼를 발산하며 여러가지 다른 장르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드라마에 삽입이 되면서 곡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는 음악인 OST로 우리와 친숙하게 만나왔습니다. 드라마 명성황후, 허준, 주몽, 소문난 칠공주 등의 삽입곡이 바로 조수미가 부른 것입니다. 드라마 사극 '명성황후'의OST 한번 들어볼까요? 명성황후는 고종의 비입니다. 조선의 국모였는데 정치적으로 대원군과 대립하다가 일제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명성황후의 삽입곡 '나 가거든' 입니다.

조수미 / 나 가거든

네, 노래만 듣고 있어도 드라마의 명장면들이 좍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조수미씨는 그 뿐만이 아니라 광고 음악에도 참여를 많이 했고요. 또 팝페라라고 하죠? 이 팝페라란 오페라와 팝을 접목시켜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팝페라곡들의 앨범을 냈고요.

한국에서 각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과 눈높이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사실 정통 클래식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기도 하는데 조수미씨는 '나는 음악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라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사람들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사람들도 클래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되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아주 감미로운 그녀의 노래 들어볼까요? 냉장고 광고에 삽입된 곡인데 후문에 의하면 이 광고때문에 냉장고가 아주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들어보실까요?

I Dreamt I Dwelt in Marble

한류타기 세계적인 소프라노 녀성고음 조수미씨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답게 그녀는 88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구요. 또 2002년 월드컵때 이 챔피언이란 노래를 불러 한국이 4강신화를 이루는데 국민들의 함성에 한몫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바쁜 일정속에서도 조수미는 '나는 일정을 조정을 하더라도 내조국 대한민국에서 날 부르면 언제든 올 것이다'라면서 애국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조수미는 성악가들의 가장 서고 싶어하는 세계5대 오페라 극장을 모두 정복한 최초의 한국인이기도 한데요.

오페라란 대사에 곡을 붙여 부르는것으로 오페라 가수는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해야 합니다. 성악가의 노래에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무대장치도 필요하구요. 무용이 가미될 때도 있기때문에 오페라는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는 슬픈 사랑의 얘기를 다룹니다. 그리고 서정적인 선율을 '아리아'라고 하는데 보통 여주인공이 부릅니다.

아리아는 오페라의 꽃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아주 유명한 곡인데요.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스키키'중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입니다. 이곡은 조수미씨에게는 좀 특별한 곡인데 데뷰20주년을 맞이하는 해 조수미가 이탈리아 트리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아버지의 장례식 당일이었습니다. 티켓이 오래전에 모두 판매된데다 TV방영 및 DVD를 위한 녹화가 예정돼 있어 콘서트를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 파리 무대에 섰고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 관객들의 격찬과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이런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조수미의 '눈물의 사부곡'이 이번 어버이날 특집으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조수미가 부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스키키'중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조수미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세계로 뻗어가는 그녀의 목소리 '한국의 문화사절'로 계속되길 바라며 한류타기 오늘 여기까집니다. 다음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