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의 감성 마져 파괴시켜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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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머니 날(11월 16일)'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북한이 '어머니 날(11월 16일)'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앞으로도 계속 군사적 위협을 행한다면, 실제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선제 타격은 수뇌부가 있는 평양의 지휘체계도 타격범위에 포함되는데요,

김: 북한 수뇌부를 노린다든지 그정도의 내용만 알리지 그 이상의 것을 주민들에게 알린다면 미국이 김정은을 참수 해서 없애 버릴 수도 있는 힘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내용은 알리지 않는것 같아요 북한 당국에서…

북한 보안서에서 일했던 탈북여성 김시연 씨는 남한은 가정의 달에 어버이 날이 들어있어 가족 중심으로 보내고 있는데 북한당국은 여전히 전쟁의 공포를 조성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여성시대에서 얘기들어봅니다.

음악:

미국의 북한 수뇌부 선제 타격론과 함께 한국 군 당국도 유사시 북한 김정은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 작전 부대가 올해 창설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이런 소식에 탈북민들은 참수 작전을 하루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는군요

김: 탈북자들은 당연히 빨리 참수 작전을 해서 이 상황이 끝나 형제 부모들을 만나보고 싶은데… 탈북자들은 모두가 왜 빨리 못 할 까 이런 얘기를 많이하죠.

북한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주민들에게 전쟁이 곧 일어날 것 같은 공포를 심어주어 주민들 역시 또 전쟁 타령이겠거니 라고 생각할수 있다며 북한에서 어린 시절부터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했던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김: 전쟁이 난다고 하면서..그런데 북한 자체가 만들어내 주민 들에게 항상 공포를 조성해서 당의 말을 잘 따르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쟁 분위기를 고취 시켰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런 일이 하도 반복 되다 보니 전쟁이 난다고 하면 좀 두려운 면도 있었지만 “아유 이렇게 사는 것 보다 전쟁이나 콱 나는 것도 괜찮겠다” 는 식으로 받아드리는 상황이 많았어요

또 국가 적으로 큰 문제가 일어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들의 시선을 돌리기위한  수단으로도 이용해 왔다고 지적 합니다.

김: 저도 어릴때는 많은 두려움을 느꼈어요 그런데 세월이 가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아무 일이 없는듯이 지나가고 또 국가적으로 북한 당국이 어떤 문제가 터지면 그것을 무마 시키기 위해서 자꾸 전쟁 공포증을 만들어서 주민들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당을 따라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도록 계속 유도를 해 왔기 때문에 점점 가면서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고 해도 무디어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북한은 전쟁 공포로 몰아갈 때는 준비작업 비상지령까지 수도 없이 내렸다고 하는군요

김: 전쟁 공포를 조성할 때는 반드시 그 전쟁 준비에 따라서 지시가 내려와요 그래서 비상용 배낭 준비를 일인 당 각각 하나씩, 모든 비품을 다 넣어서 준비해 눈에 딱 띄는곳에 걸어놓았다 무슨 일이 나면 비상 지령에 따라서 움직이라고….

배낭에 들어가는 것은 간단한 식품과 전쟁중에 꼭 필요한 필수품등이었는데요 하지만 물자가 늘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된 준비는 어렸웠다고 말합니다.

김: 그 배낭에 들어가는 것이 미숫가루, 찹쌀을 가마에 볶아서 갈아요 고소하게, 그렇게 해서 포장을 해서 넣어 놓고 없는 사람들은 펑펑이 가루, 옥수수를 튀겨서 가루를 낸 거에요 며칠 분씩 해서 배낭에 넣고 그리고 방독면 마스크, 담요 등을 준비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를 검열 하러나옵니다 배낭 비품이 제대로 준비 해서 다 갖추어져 있는지 동 지도원들이 다니면서 검열을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비판 받아요 그런데 방독 마스크 같은 것은 비닐 방막, 약간 투터운 비닐 테두리에 천을 둘러서 손으로 만들어서 각 배낭에 넣고 그랬어요

5월이 한국에서는 가정의 달이라 징검다리 휴일도 있어서 가족이 야외나들이 가는 계절이라 놀이동산도 가고 꽃놀이도 가는데요 북한에서는 5월은 어떤 달인지요?

김: 북한에는 가정의 달은 없어요 5월1일이 노동절이라고 해요 남한에서는 노동자의 날이라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노동절이라고 해요 국제적으로 노동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면서 노동자들이 다 휴식을 해요 그런데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이 아니고 체육대회를 해요

체육대회도 순수하게 운동자체를 즐기며 체력단련을 하는 것이 아닌 사상교육이 항상 개입되기 때문에 주민들은 힘들어 한다고 전합니다.

김; 체육대회 목적이 운동을 즐기자는 것이 아니고 행사로 개별 행진이 있고 그것도 다 당이 사람들을 집합 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체육대회 하기전에 먼저 그런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노동의 열기도 고취 시키고 당에대한 충성도 고취 시키는 행사가 진행되고 이 후에 경기가 이어지는 거죠

한국처럼 어버이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시연 씨가 한국으로 온 뒤 어머니 날이 북한에서 제정된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날을 정말 진정성있는 어머니들을 위한 날 인지 알수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리가 있을때는 어머니 날이 없었는데 제가 탈북한 후 어머니날을 제정해서 아기를 많이 낳는 어머니들하고 고아나 남의 애를 키워주는 이런 어머니들을 존중하기 위해서 어머니날을 지정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있었을 때는 없었어요

북한은 지난 2012년 김정은이 11월 16일을 '어머니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죠 이렇게'어머니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후 매년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의 선대 할머니들을 찬양하며 김정은 체제의 정통성을 부각하고, 정권에 대한 충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는 소식에 김시연 씨는 순수해야 할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가 체제 유지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김: 예전에 어머니 대회도 하고 그랬는데 돼지 등의 가축을 많이 길러서 국가에 헌납하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워 주는등의 사람들을 어머니 대회에 참가 시켜서 선물도 주고 영웅 칭호도 주고 그랬는데 어머니날을 지정 했으니까 아마 어머니날이 이런 어머니로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옷감 한벌이라도 선물로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화려한 봄 꽃에 이어 이제 주변이 온통 신록으로 가득한 오월이지만 북한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궁기를 맞게 되어 안타깝다고 하네요.

김: 5월이 되면 북한은 완전히 먹거리가 없을 그럴 때니까 5월애 여성들은 산이나 들로 먹을 것 뜯으러 다니고 그렇게 어려운 달입니다.

5월은 이렇게 꽃이 많이 피고 1년중 나뭇잎들도 가장 아름다운데 북한에 있을때 그리고 탈북해 중국에 머물러 있었을 때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한국에 와서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하는군요.

김: 북한이라는 나라는 여행을 다니고 즐기는 문화가 안되어 있어 별들이 하늘을 온통 덮어도 저 별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못하고 별이 너무 많이 떴구나 하고 처다 보았는데 한국에 와서야 꽃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여러가지 각도로 생각하게 되고 꽃이 별등 자연의 아름다운 것에 대한 느낌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생기더라고요 북한 사람들은 5월에 꽃이 피고 초록이 물들고 하는 너무 아름다운 5월 이지만 그래도 풀이 돋는 구나, 꽃이 피는 구나 무심하게 보았던 것 같아요

5월의 아름다움을 보아도 아름답게 볼 수 없었던 것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 마음도 강팍해져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지적 합니다. 특히 생활총화를 통해 되풀이 되는 사상교육에다 주민들의 각종 명목으로 동원되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장애인들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김: 사람들이 자기 개성에 맞는 발표도 못하게 하고 억누르면서 당을 따르는 사상 교육만 주입시키고 그러니까 자연 환경에 대해 하늘이 파랗다 와우!! 오늘 하늘이 파랗고 이런 하늘 오랫만에 본다, 이런 느낌이 전혀 없고 하늘이 파라면  파란가 보다 물이 맑으면 그냥 맑은가 보다 이렇게 보는 거에요

북한에서는 5월에 여성들이, 아니가족이 즐길만한 날이 거의 없다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노래모임 행사에 선출되어 나갔던 것이 여성으로서 큰 즐거움이었다고 전합니다.

김: 기껏 여자라고 해서 뽑내고, 차리고 나섰던것이 노래 모임 행사에 선출이 되어서 그 노래 모임에 참가하게 되면 여습도하고 공연할때 예쁜 한복 차려입고 화장도 하고  그 때가 그나마 여자라를 것을 느끼며 참가 했던 것 같아요. 당에 충성하는 노래를 했지만 그 사회에서는 그것이 낙이었어요

하지만 모든여성들이 다 참여 하는 것이 아니기에 생활이 삭막하기 그지없고, 힘들었다고 하는군요 김시연 씨는 요즘 여러 종류의 많은 꽃에 핀 시기에 틈틈히 꽃놀이를 즐긴다고 하는군요

김: 저는 주말에도 삼성쪽 고양에 다녀왔어요 왕능이 인는 곳인데 너무 좋고 또 그곳에 농협 대학교가 있는데 그 안에 정원이 너무 멋있게 꾸려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 음식점 맛집들이 많아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러고 왔어요

얼마전에  한국에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탈북민 3명중 2명이 자유가 있어 어디던지 한국이 좋다응답이 나왔다며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 탈북자들 중 80%가 대한민국에 온것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그렇게 설문조사가 나왔더라고요 북한에서는 여성에 대한 혜택이 너무 없었잖아요 여성들이 장사를 하고 가정일을 다 도맡아 하다시피 하다보니까 자기를 언제 챙길 새가 없고 그리고 북한은 아직도 남편 공대를 잘 해야 되거든요 자신은  잘 먹지 못하더라도 남편 한테는 반찬 몇가지라도 더 만들어 그렇게 힘들게 살던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여성탈북자들이 할 것이 얼마나 많아요

따라서 남성 보다는 여성들의 정착이 빠르고 쉽게 적응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김: 남자들은 적응하는 것도 뜨고 그런데 여자들은 감수성이 있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 거에요. 그러니까 여성으로서 한국에 와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것을 누리다 보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는 이어 김씨 3 대 세습정권의 지도자들이 여성이라는 성 마쳐 파괴시키고 있다고 안타 까워 합니다.

김: 북한에 있을때는 삶이 짜증나니까 목소리가 크고 거칠어 지고 남자 보다 약하면 안되니가 남자처럼 억세게 나가야만 그 험한 세상을 살 수 있어 이런 점들이 여성들의 성격을 다 변화 시킨것 같아요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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