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23일 본격 개막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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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한국의 인권단체 대표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모여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RFA PHOTO/ 노재완
MC: 해마다 4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23일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행사 기간 서울 곳곳에서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과 집회, 북한인권 영화제와 대담 등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올해도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 행사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개막 행사에는 정치인들과 탈북자 단체 대표들, 미국과 일본에서 온 인권 운동가들이 참석해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6.25전쟁 납북자의 송환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지혜, 6.25전쟁인사가족협의회 이사]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물망초 배지 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25일)에는 광화문 원표공원 앞에서 납북자 이름 부르기 행사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6.25전쟁 납북자 관련 행사에는 한국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이번 행사를 통해 납북자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언론재단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의 인권단체 대표들이 모여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잭 렌들러 국제사면위원회 북한전담관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일본인납치피해자구출회 니시오카 쯔토무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 “대북 방송 등을 통해 북한 주민에게 외부 소식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체제를 지지하는 북한의 엘리트 계층도 방송을 계속 듣다 보면 그들에게도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2004년 4월 미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이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DC에서 처음 개최한 뒤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장소를 서울로 옮겨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과 집회, 북한인권 영화제와 대담 등으로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탈북자 단체들은 강화도와 파주 임진각에서 전단과 초콜릿 과자 등을 풍선에 달아 북한에 날려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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