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한국 대통령에 이재명...“평화로운 한반도 만들 것”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3일 밤 11시 48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 여의도 중앙당사로 향했습니다.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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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고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행사하되,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정세를 조속히 안정화해 코리아 리스크를 줄이고, 안보 문제로 국민의 민생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는 전임자 임기 만료일 이튿날 0시에 개시되지만, 이번처럼 대통령직 궐위로 치러진 대선의 경우 당선 결정과 함께 임기가 시작됩니다.

에디터 박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