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젊은 여성들도 자동차 소유 원해”

앵커: 최근 북한에서 자가용 차량 소유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요즘 젊은 여성들 속에서 자가용 차량을 소유하려는 경쟁이 있다”면서 “남성들 속에서 나타나던 경쟁이 여성들로 확대된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원래 여기(북한)에서 차량 운전은 기관 기업소, 단위에 등록된 국영 차량에 한하여 운전면허를 가진 대상이 맡았다”면서 “하지만 이 차량들의 운행과 관리는 전부 남성들 위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부터 개인차량 소유제가 공식화되면서 돈 있는 사람들의 자가용 소유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게다가 요즘에는 젊은 여성들도 자가용 차량을 소유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여성들 자가용을 구매하는 이유?

소식통은 또 “가까운 지인은 최근 20대 딸에게 자가용 승용차를 사 주었다”면서 “올해 들어 나타난 여성의 자가용 차량도, 여성 운전사의 모습도 일반 주민들에겐 생소한 풍경이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청진시에 2~3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가용을 구매하는 현상이 늘었다”면서 “여성에게 자가용은 곧 그의 경제력을 나타나는 것이어서 결혼과 직업의 선택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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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4일 “올해 들어 신의주에 여성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주로 20~30대 여성들이 차를 몰고 다니는 모습은 사회적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자가용 차량 등록이 허용되면서 자가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젊은 여성들 속에서 자가용을 소유하려는 분위기가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요즘 여성 운전자의 자가용은 주로 승용차”라면서 “가끔 여성이 기업소 명의로 롱구방(승합차)이나 자동차(트럭) 운행을 주관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여성이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은 최근 들어 처음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운전하는 남자가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차를 소유하려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면서 “중국산 승용차의 중고와 신차의 판매가격은 (미화) 5천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다양한 데 젊은 여성들 속에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지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