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북한 홈경기 또 무산…대신 라오스서

워싱턴-조진우 choj@rfa.org
2024.07.30
월드컵 3차 예선 북한 홈경기 또 무산…대신 라오스서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3월 일본으로 가기 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의 공항에 도착해 있다.
/연합뉴스

북한과 카타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이 라오스에서 열립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9 10일 열릴 예정인 북한과 카타르의 월드컵 3차 예선 개최 장소를 북한이 아닌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경기장으로 공지했습니다.

 

북한이 홈경기 개최 장소를 변경한 건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 3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본과의 홈 경기를 며칠 앞두고 이를 취소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몰수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잔여 홈 경기도 북한이 아닌 라오스에서 치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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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4일 이란, 1119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 10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 3차전 한국과 경기를 치른 이후 홈 경기를 열지 않고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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