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아 국가 80여명의 미국행 탈북자들 인터뷰 신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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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를 지원하고 있는 남한 두리하나 선교회 천기원 목사는 이달 초 미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12명이 현재 미국 정부의 난민정착 계획에 잘 참여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행을 원하는 80여명의 탈북자들이 동남아 4개국에서 각국 미 대사관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20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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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천기원 목사 - RFA PHOTO/최병석

미국을 방문 중인 천기원 목사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달 초 미국에 입국한 12명의 탈북자 들이 미국 각지 에서 미 정부가 제공하는 난민정착계획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 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기원: 2진 입국자, 서부 2명, 동부 뉴욕근방 4명, 워싱턴 근교 4명 약간 떨어진 동남부에 2 명이 있고 난민프로그램을 하면서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개인적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그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만나 돌보고 있는 단체들과 이들의 미국정착을 돕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천기원: 돌보고 있는 분들이 탈북자들을 처음 만나니까 당황스러워하고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또 자문도 듣고 싶다고 해서 의논하려고...

천 목사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미국에 들어왔던 1진 탈북자 6명은 난민정착 프로그램에 한 달 정도 참여하고 두리하나 유에스에이에서 바로 보호를 하다 보니 이에 따른 문제 점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좀 더 오랫동안 참여하는 것이 미국 적응에 더 유익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 목사는 동남아 4개국에서 미국행을 희망하는 80여명의 탈북자들이 각 나라 미 대사관 측과의 면접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언제 미국으로 들어 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기원: 벌써 인터뷰에 들어갔고 지금까지는 한나라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이제 4개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들어올지 기간은 아직 모르고 그래도 상당히 빨리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 3진은 바로 올 것 같은데 속단하기는 어려워요.

아울러 앞으로 탈북자들의 미국행은 더 늘어나 지금까지는 특별 케이스로 이루어져 왔던 미국 입국이 다른 나라의 난민들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기원: 사항에 따라 정치적인 변수가 있어 시기는 조정이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시적인 케이스가 되기 때문에 탈북자 들이 미국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 에서 누구나 받아 준다는 원칙은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는 탈북자들도 앞으로 버어마나 라오스 등지의 난민들과 같이 꾸준히 미국으로 들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이들 국가 난민들의 미국 입국 기간이 최소한 1년 정도 걸려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은 이런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