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동준 seoul@rfa.org
태국이 작년9월 문민정부를 전복한 군부 쿠데타 이후 첫 실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내일 치룹니다.
태국은 이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군부가 통치하던 임시정부의 역할을 끝냅니다.
이로서 태국에서 제3국 추방을 기다리며 수용생활을 하는 탈북자들도 그동안 경직된 정책을 고수하던 군부 통치가 끝나게 돼 이 곳 인권단체등은 문민정부에 거는 기대가 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400석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석에 배분하는 비례대표 80석과 함께 모두 480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됩니다.
태국은 국가의 최고지도자인 총리를 의회에서 선출하게 되는 내각책임제로 이 번 선거에서 의석을 어느당이 많이 차지하느냐에 의해 집권당인 여당이 되는 것입니다.
태국은 군부 쿠데타 이후 국내적으로 산적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어왔기 때문에 탈북자를 비롯한 외교현안에 관심조차 가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은 인권과 비정부단체에서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서 생활 하는 탈북자들의 인권유린등의 사례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었으나 군부가 이를 무시하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인권단체와 비정부단체들은 이 번 선거로 어느 정당이 집권을 하던 탈북자들의 수용시설 개선 등 문민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