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변화 이끌 '북한인민해방전선' 결성
워싱턴-정영 jungy@rfa.org
2010.09.07
2010.09.07
MC: 북한 내부의 반체제 인사들과 연계 하에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남한 내 친북세력들과 투쟁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군인 출신 탈북자 조직이 곧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인 출신 탈북자들이 중심이 돼‘북한인민해방전선(약칭 북민전)’을 조직하게 됩니다.
이 단체의 주요 구성원들은 북한에서 군관, 즉 장교출신, 군사대학 출신, 특수부대 출신, 일반 군인 출신들로, 과거 북한군에 몸담았던 탈북자들입니다.
‘북민전’ 창립 행사를 맞고 있는 장세율 사무총장은 “북한이 탈북자들을 가리켜 ‘민족반역자’ ‘인간쓰레기’로 부르며 ‘첫째가는 처단대상’이라고 낙인찍은 이상 우리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없다”면서 “행동으로 북한의 변화를 보여줄 동지들과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내부에 김정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산생이 되었어요. 이제는 상당한 정도로 사람들이 의식화가 되었고요. 이런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연합을 해가지고 김정일 독재를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하자는 게 취지입니다”
이 단체가 정한 창립대회 날짜도 북한 정권수립일인 9월 9일이기 때문에 이 단체의 결성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이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장 총장은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창립행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공개처형하는 가상 행사(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북민전’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 제작한 군기를 선보이고, 모든 성원들은 자체 제작한 군복도 입을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북민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 성원들이 현재 민간인 출신이지만 북한의 급변사태에는 북한으로 진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인민해방전선’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남한에 친북적 영향을 전파하고 있는 친북세력들과도 과감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장 총장은 말했습니다.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이해를 하고 수렴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독재정치를 두둔하고 북한현실을 왜곡해서 남한 청소년들이나 주민들에게 주입을 하기 때문에 이게 우리한테는 용납이 안 되는 것이지요”
이 단체는 남한 내 친북세력에 대한 경고의 표시로, 창립행사를 얼마 전 북한에 올라가 김정일을 찬양하고 천안함 침몰 책임을 남한 정부에 전가하는 등 ‘이적행위’를 일삼은 한상렬 목사가 대표로 있는 한국진보연대 사무실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결성초기부터 수많은 탈북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인 출신 탈북자들이 중심이 돼‘북한인민해방전선(약칭 북민전)’을 조직하게 됩니다.
이 단체의 주요 구성원들은 북한에서 군관, 즉 장교출신, 군사대학 출신, 특수부대 출신, 일반 군인 출신들로, 과거 북한군에 몸담았던 탈북자들입니다.
‘북민전’ 창립 행사를 맞고 있는 장세율 사무총장은 “북한이 탈북자들을 가리켜 ‘민족반역자’ ‘인간쓰레기’로 부르며 ‘첫째가는 처단대상’이라고 낙인찍은 이상 우리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없다”면서 “행동으로 북한의 변화를 보여줄 동지들과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내부에 김정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산생이 되었어요. 이제는 상당한 정도로 사람들이 의식화가 되었고요. 이런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연합을 해가지고 김정일 독재를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하자는 게 취지입니다”
이 단체가 정한 창립대회 날짜도 북한 정권수립일인 9월 9일이기 때문에 이 단체의 결성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이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장 총장은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창립행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공개처형하는 가상 행사(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북민전’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 제작한 군기를 선보이고, 모든 성원들은 자체 제작한 군복도 입을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북민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 성원들이 현재 민간인 출신이지만 북한의 급변사태에는 북한으로 진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인민해방전선’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남한에 친북적 영향을 전파하고 있는 친북세력들과도 과감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장 총장은 말했습니다.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이해를 하고 수렴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독재정치를 두둔하고 북한현실을 왜곡해서 남한 청소년들이나 주민들에게 주입을 하기 때문에 이게 우리한테는 용납이 안 되는 것이지요”
이 단체는 남한 내 친북세력에 대한 경고의 표시로, 창립행사를 얼마 전 북한에 올라가 김정일을 찬양하고 천안함 침몰 책임을 남한 정부에 전가하는 등 ‘이적행위’를 일삼은 한상렬 목사가 대표로 있는 한국진보연대 사무실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결성초기부터 수많은 탈북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