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시위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시위가 워싱턴에서는 22일 미국 워싱턴일원과 뉴욕, 필라델피아의 재미동포들, 그리고 미국의 인권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워싱턴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중국정부의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규탄했습니다.

s_scholte.jpg

탈북자 강제송환은 반인륜적 조치

워싱턴지역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시위에는 북한인권운동가인 남신우 씨와 디펜스 포럼(Defense Forum)의 수잔 숄티 대표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항의의 평화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신우 씨는 ‘탈북난민과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과 우려에 반해, 중국당국이 지난 10월 62명의 탈북자를 강제 송환하는 등 반인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도덕적 양심에 따라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캠페인은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막기 위한 것

미국 상원의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의원은 대신 낭독한 메시지를 통해 '중국정부에 의해 북한 탈북자들이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캠페인을 갖게 되었다'면서 ‘중국에 의해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고문 등 죽음을 면치 못 한다’며 중국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proclamation.jpg
탈북난민 인권 선언문을 낭독하는 북한 인권운동가 남신우 씨

“Refugees repatriated by China face imprisonment, torture, and even death back in North Korea."

미주 주요도시와 캐나다에서도 시위

이날 워싱턴 시위에는 또 10여명의 미국, 일본, 그리고 남한 국회의원들이 ‘탈북자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보살펴야하며 중국정부로 하여금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지 말 것’ 등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그 밖의 인권단체들도 성명을 통해 중국정부의 탈북자에 대한 비인도적인 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주지역에서는 워싱턴 디시를 비롯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도시와 캐나다의 토론토와 오타와에서도 한인들과 인권단체회원들이 참가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