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백두산 관광 직항로로 시작

이원희 leew@rfa.org

남북 직항로를 이용하는 백두산 관광이 내년 5월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을 방문한 남한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북한의 조선 아시아 태평양 위원회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강산 관광에 이어 백두산 관광길이 열리겠는데요 그동안은 중국 측의 백두산만 올랐는데 이제 북한 측 백두산도 직접 갈 수 있게 되었네요

네 그렇습니다. 현대 그룹과 아시아태평양위원회는 서울과 백두산간의 직항로로 갈 수 있는 백두산 관광이 내년 5월부터 시작 될수 있도록 합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현정은 회장의 말입니다.

현정은: 금강산 하고 똑같이 50년 동안 하기로 합의했고 오늘 아침 발표를 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와 함께 양측은 개성지구의 관광사업권을 갖고 내달 초 부터는 개성관광을 시작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현정은: 백두산 관광은 물론 개성관광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금강산 비로봉 관광도 실시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현정은 회장 방북길 에는 북한의 김 정일 국방위원장과도 만났다고 하는데요

네, 김 정일 국방위원장은 2일 현정은 회장,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면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 정주영 회장 등 현대 그룹과 현대아산의 선임자들을 추억 하면서 담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도 성과가 있었는지요?

지난 2000년 북측으로부터 보장 받은 7대 경협분야 독점권에 대한 현대 측의 권리를 이번에 재확인 했습니다. 또 숙원 사업인 개성관광 본 관광 금강산의 내금강 핵심 관광코스인 비로봉 관광까지 허용 받아 북측으로부터 모든 것을 다 얻어낸 셈 입니다.

백두산 관광과 개성관광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은 노 무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현 회장이 마무리를 지은 겁니다. 현대그룹은 백두산 관광은 내년 5월 그리고 개성관광은 오는 12월초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들 지역에 대한 답사와 시범 관광이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본 관광을 실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백두산 관광은 직항 비행기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도 문제가 없는지요?

현정은 회장이 이번에 직접 백두산을 둘러보았다는데요. 백두산 삼지연 공항 활주로가 생각보다 양호하고 숙박시설도 보수를 한다면 한번에 200명 정도의 관광이 가능할 것 이라고 현대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스키장을 이용한 겨울관광도 고려 중 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