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동준 seoul@rfa.org
버마국경 경비가 강화되면서 태국과의 국경무역이 중단되고 탈북자 진입통로에 검문, 검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을 맞아 소강상태에 들어간 버마 시위대와 버마 국민들이 버마군부의 인터넷과 이동통신 폐쇄로 외부접촉이 단절되자 단파방송 수신기 구입을 위해 주요도시 상가가 철시된 가운데 전파상들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의 진입 통로인 북부 창라이 州, “메사이”와 태국 동북부 딱 州의 “메 솟”은 버마와 태국간에 가장 많은 물품을 연간 7억3천만 달러나 사고 파는 국경무역지대입니다. 특히, 태국북부 창라이 주의 메사이 지역은 탈북자들의 주요 진입통로로 알려진 곳이고 합니다.
그러나 버마군부의 국경폐쇄로 인해북부 창라이주 메사이 국경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경무역이 모두 중단됨은 물론 태국 국경수비대 군경들이 태국 내로 진입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되었다고 창라이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한국인 김 모 선교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김 모 선교사는 또한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탈북자들의 주요 진입 통로인 창라이 주의 메사이 지역으로 들어오는 탈북자들이 최근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말을 맞이한 버마 국내에서의 시위가 소강상태에 들어가 지난 한 주간에 소요와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버마인들의 외부접촉과 격렬한 시위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게 인터넷과 이동통신 수단이 군부에 의해 모두 차단 됐습니다.
이브라임 감바리 유엔특사가 군부실세를 만나기 위해 신행정수도 네이피도에 도착 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주요도시의 상가들이 철시를 하고 문을 닫았으나 외부 소식을 접할 수단인 단파방송 수신기를 구입하기 위해 전파상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 곳 방콕에서 반정부인권운동을 하는 버마민주행동위원회에서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습니다.
현재 버마 국내에 청취가능한 해외 단파방송으론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 소리와 BBC 방송이라고 밝힌 버마민주행동위원회 뿌밍위 씨는 현 군부에 의한 인터넷 접촉의 복원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아 단파방송만이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