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동준 seoul@rfa.org
지난주 경제개혁을 위해 젊은 부총리와 해외 유학파를 각료로 기용한 캄보디아는 개방졍책의 가속화를 위해 자본주의의 상징인 증권거래소를 개장합니다. 이 증권거래소는 남한이 운용과 전산망 운용등을 지원합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09년 증권거래소를 개장할 것이라고 신화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증권거래소 개소에 대비해 캄보디아 정부는 4백여개 기업체에게 상장을 대비한 회계감사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응이 타이”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은 자본금 미화 50만 달러 또는 1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응이 타이 차관은 캄보디아는 이런 회계감사 준비가 완료돼야 투명하고 공정한 증권시장이 개장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키드 맹 의장도 2009년 증권거래소가 예정대로 개장 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오는 2009년에 가동될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는 남한의 증권거래소가 증권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법규제정 그리고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제공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공정하고 투명한 증권 거래를 위한 증권 감독기구 설립도 남한의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미 남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증권 관련 인력에 대한 연수가 진행 중입니다. 캄보디아는 오는 9월6일 현지에서 증시개설 홍보를 위해 훈센 총리가 참석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라오스도 남한의 도움으로 증권 거래소를 준비하고있고 라오스 주요 공기업을 한국 증권 시장에 상장하도록 하는 방안도 남한 거래소와 함께 연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증권 거래소는 베트남 증시도 설립을 지원한 터여서 이번에 캄보디아의 증권 거래소 설립을 돕고 라오스 증권시장까지 설치를 지원하게되면 인도차이나반도 3개국의 증권시장 설립을 남한이 모두 지원하는 셈이 됩니다.
응이 타이 캄보디아 재경부 차관은 증권 시장이 마련되면 해외투자가 늘고 이에따라 경제 성장이 높아질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 취임후 첫방문지로 캄보디아를 택한 졸릭 세계은행 총재도 지난 5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캄보디아 경제발전을 위한 세계은행의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