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또다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미 의회에 종군위안부 사죄 결의안을 발의한 마이클 혼다 의원은 이 결의안이 통과돼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과 전 세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혼다 미 연방의원은 26일 워싱턴 종군위안부 문제 연대 연례모임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20만명에 이르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혼다 의원은 종군위안부 희생자들이 당시의 상흔으로 지금까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요구하는 강제 동원 인정과 공식 사죄를 여태까지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 대해 개탄했습니다.
Honda: (Their hope is a modest one that the government of Japan formally acknowledges, apologizes and accepts full historical responsibility for this crime. Today, they haven't received such a formal apology that's why we have introduced HR 121 which calls upon Japan to do so.)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바람은 온당합니다. 그분들의 바람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강제로 동원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이런 범죄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혼다 의원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종군위안부 희생자들은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지 못해, 자신이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미 하원의 종군위안부 사죄 결의안 121호를 지난 1월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결의안에는 미 연방의원 가운데 94명의 지지를 얻은 상태입니다. 혼다 의원은 특히 자신이 제출한 결의안이 통과돼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좀 더 넓혀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Honda: (My hope is that the public of this country will understand the issue more and they will have been educated more and the members of congress will have been educated more on the issue...)
"제 바람은 미국 대중이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알게 되며 미 의원들 역시 이 문제에 더 많이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온정이 있고 열린 마음의 일본인들도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돼 일본의 집권당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결국 집권당이 위안부 문제를 역점을 두고 다루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혼다 연방의원은 이번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되더라도 미국과 일본 관계에는 영향을 안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onda: (The Japanese Gov has said that this issue will har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S and Japan. But I disagree. I think it will not harm the relationship with Japan...)
"일본 정부는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해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민주국가이면서 우방국인 일본과의 관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 남긴 유산을 충분히 인식하고 진실한 태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본이 주변 국가와 화해를 구하는 것이 일본과 주변 아시아 국가와의 좋은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혼다 의원은 이어 종군위안부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열망은 자신의 교육환경과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됐다면서, 일본의 역사적 사실 왜곡은 향후 세대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우를 범할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김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