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W, ‘북한을 위한 세계기도 주간’ 동안 수백만 기도에 동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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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나리

영국의 기독교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는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북한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기독연대측의 스튜어트 윈저 이사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겁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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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위한 세계기도를 여는 CSW 홈페이지 부분-PHOTO courtesy of CSW

최근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살인과 강제노동, 강간, 고문 등 처참한 인권범죄들을 고발하는 보고서를 발간한 세계기독연대(CSW)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북한을 위한 세계기도주간(Global Week of Prayer for North Korea)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도주간 행사엔 남한과 미국, 영국, 호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의 교회와 선교기관, 북한 관련 인권단체들이 참가합니다.

이번 기도주간 행사를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한 세계기독연대는 2007년이 북한을 위한 국제적인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기독연대의 스튜어트 윈저 사무국장은 2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올 해는 평양에 기독교가 전파돼 대부흥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 해 북한을 위한 세계기도주간에 전 세계가 갖는 관심은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Windsor: (We estimate there will be millions praying for North Korea this week on this year...)

"북한을 위한 세계기도주간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북한을 위해 기도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습니다. 또한 지난 1월 14일 남한 서울에서 한국교회연합과 만나 이번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을 아프리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수 만 곳의 교회와 국제인권단체에 배포했습니다. "

북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하듯 남한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 약 40여개의 교회, 선교기관, 북한 관련 인권단체들이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 기도주간의 초점은 크게 북한의 김정일 부자와 같은 우상숭배, 박해, 굶주림, 난민의 네 가지에 맞춰집니다. 윈저 사무국장의 설명입니다.

Windsor: (Focusing this year this week on prayer for North Korea, praying for the government, praying for Kim Jong Il, praying for the people, praying for those christians...)

"북한 정부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과 지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하는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난민협약을 준수하고 탈북자들을 경제이민자로 보지 않고, 난민으로 받아들이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윈저 사무국장은 북한은 고립된 사회며 공개적인 종교활동이 금지됐기 때문에, 기도밖에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Windsor: (Prayer changes things. So we believe in this climate where we can't go to North Korea. It's impossible to meet Christians and speak to them...)

"기도는 모든 걸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북한에 직접 갈 수 없고, 북한 내 기독교인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도는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복음교회 단체인 엔케이 미션즈(NK Missions)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40일간 금식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