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여기자 석방 위해 외교력 집중”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31일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와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조용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9.03.31
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억류된 여기자들과 영사 접견을 유지하도록 북측에 요청하고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기자 2명을 기소하겠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반응을 자제해야 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여기자 억류와 관련해서 미국 정부는 논평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We don't want to make this "cause célèbre" at the moment. Therefore, we are going to limit our remarks on them. We have, of cause, been in touch with their families.

한편, 국무부의 고든 두기드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된 2명의 여기자가 기소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교적 경로를 통해 그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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