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북 백신지원 지지...북의 통제로 제한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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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북 백신지원 지지...북의 통제로 제한 미국 정부가 지원한 모더나사의 코로나 백신이 캐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해 있다.
/AP

앵커: 유엔을 통한 코로나 19(코로나비루스) 백신 제공에 대해 북한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대북 코로나 19 백신 지원에 대한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북한 내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방지하고 북한의 취약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미국과 국제구호 및 보건기구들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We strongly support and encourage the efforts of U.S. and international aid and health organizations in seeking to prevent and contain the spread of coronavirus in the DPRK and to provide other forms of humanitarian assistance to vulnerable groups in the country.)

 

한국 국가정보원은 21일 유엔이 지난달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6천만회 접종분 지원 의사를 전했고, 북한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북한 전체 인구 25백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백신 종류가 화이자인지, 모더나인지를 문의한 것으로 미루어 북한이 미국산 백신을 원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도 한미 당국 간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국제사회의 구호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것은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 19 대응 때문이라면서 북한은 주기적으로 취약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유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t is the DPRK’s stringent COVID-19 response that is severely limiting the ability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deliver aid. We also know the DPRK regularly diverts aid away from its most vulnerable populations.)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북한 당국과의 백신 지원 논의에 대한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문의에 “(진전 상황에 대해) 아직은 덧붙일 최신 정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국경 열차 운행을 재개하면서 의료물품 등을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 19 백신 공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지 주목됩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코로나 19 방역 물품, 현지 지원사업을 위한 직원 차량 등에 대해 제재면제 연장 신청을 승인 받는 등 향후 대북 코로나 19 지원 준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기자 김소영,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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