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WFP 대북 영양지원에 1백만 달러 공여

워싱턴-지예원 jiy@rfa.org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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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6년 북한의 한 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는 모습.
사진은 2016년 북한의 한 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는 모습.
/연합뉴스

인도(인디아) 정부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미화 1백만 달러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최근 공개한 올해 9월 ‘북한 국가보고서’(WFP DPR Korea Country Brief: September 2019)를 통해 인도 정부의 자금 지원 사실을 알렸습니다.

다만, 세계식량계획이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미화 1천 6백만 달러로, 만성적인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고서는 북한에 대한 예측가능하고 더욱 융통성있는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자금 등 자원 확보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9월 한달 동안 이 기구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총 1,905톤으로, 이보다 한달 전인 8월 보다 480톤 증가했습니다. 이로서, 지난 5월부터 2천 톤을 상회했던 이 기구의 대북 식량지원 규모에 다시 근접하게 됐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구는 지난 9월 황해도와 함경남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농경지 4만 6,204 헥타르가 손실됐다며, 비스킷 5만 톤을 긴급 지원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식량계획의 존 에일리에프(John Aylieff)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역시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북한을 방문해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북한 당국자와 북한 주재 유엔기구 및 외교단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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