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료기기 16만달러 대북수출

앵커 : 북한이 올들어 미국에서 방사선 의료기기 16만달러치를 들여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아 인턴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3일 공개한 5월 무역 통계자료에서 산업 정보 처리 제어장치 품목(NAICS 334513) 4천 달러어치와 의료용 X-rays장치를 포함한 방사선 의료기구(NAICS 334517) 16만 3천달러어치를 북한에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그 동안 미국의 대북교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인도주의적 지원과 구호물품은 이 기간 5만8천달러어치 수출에 그쳤습니다.

이 기간 미국이 북한에서 들여온 수입액은 없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북한에 제공된 의료장치와 정보처리 기기의 상세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북수출이 엄격히 제한되어온 점을 감안하면 이들 수출품목은 미국의 민간지원단체가 북한의 인도주의적 지원 차원에서 제공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됩니다.

지난 5월 미국의 대북수출 총액은 22만 5천달러로 4월(669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 올들어 지난5월까지 미국의 대북수출액은 1천816만3천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미국의 대북수출액 658만 3천달러를 3배 가까이 웃도는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