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2021년까지 북 280만명에 영양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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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을 받는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한 탁아소 내 침실 모습.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을 받는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한 탁아소 내 침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확정한 오는 2021년까지의 신규 대북지원 계획을 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북한에서 진행할 영양지원 사업을 이달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미국 워싱턴 사무소의 찰리스 맥도나 (Challiss McDonough) 대변인은 2월 말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규 대북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맥도나 대변인: 북한에 대한 ‘국가 전략 계획’ (interim country strategic plan)은 지난 2월 말 열린 이사회에서 채택되었고 이달부터 시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의 식량 공급 사정이 지난 몇 년 상대적으로 나아졌음에도 여전히 대다수 북한 주민의 영양상태가 나쁘다고 진단합니다.

전체 인구의 40 %가 넘는 1천30 만 명이 영양 실조로 파악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에 사는 주민의 영양 상태 편차가 크다면서 함경남북도, 량강도 자강도, 강원도의 취약 계층 비율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새 대북지원 사업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아를 없애고 영양실조를 줄인다는 유엔의 국제지원 공동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약 1억 6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3년 간 280만 명의 북한 주민에게 영양강화 식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의 취약계층 집중지원, 재해지역 집중지원, 재해민 연중지원 등 세 가지 대북 지원전략을 세웠습니다.

주로 7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 수유모를 비롯해 결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량 영양소 지원 등을 통해 영양실조를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재해지역 집중지원은 자연재해로 식량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긴급하고 신속하게 식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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