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TAD, 지난해 북한 수출 전년보다 83% 감소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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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북한 장수무역회사 직원들이 외국인 관람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북한 장수무역회사 직원들이 외국인 관람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앵커: 지난해 북한의 해외 수출이 전년에 비해 약 83% 감소했다고 유엔이 집계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의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공개한 통계편람(Handbook of Statistics 2019)을 보면 북한의 2018년 수출규모는 3억 달러로 일년 전인 2017년보다 83% 줄었습니다.

2015년의 41억 5천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약 93%가 감소했습니다.

유엔의 대북제재로 북한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사려는 외국 기업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2018년 수입 규모는 25억9천만 달러로 일년 동안의 무역 적자 즉 수출과 수입의 격차가 22억9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유엔의 통계편람에 따르면 2018년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 규모는 5천197만 달러이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3년 2억2천700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칩니다.

같은 기간 한국에 투자된 해외 자금은 약 145억8천만 달러로 북한과 매우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북한으로 투자한 금액을  280년 동안 더해야 한국이 1년 동안 투자 받은 금액과 비슷해지는 셈입니다.

통계편람은 외국의 어떤 기업이나 어느 해외국가가 북한에 투자를 했는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역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통계편람의 통계는 북한 2018년 국내총생산(GDP)이 일년 전보다 1% 하락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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