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NGO “올해 북한에 대두 400톤 지원…분배감시 실시”

워싱턴-지예원 jiy@rfa.org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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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민간단체 ‘퍼스트 스텝스’의 분배 감시단이 2016년 북한 강원도 문천시에 방문한 사진
캐나다 민간단체 ‘퍼스트 스텝스’의 분배 감시단이 2016년 북한 강원도 문천시에 방문한 사진
사진-퍼스트 스텝스 웹사이트

앵커: 캐나다의 대북지원 단체인 ‘퍼스트 스텝스’가 지난 9월 방북해 분배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단체는 올 한해 동안 북한에 캐나다산 대두 400톤을 지원했습니다. 지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위치한 민간 대북 지원단체인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Health Society)가 10일 자체 소식지를 통해 이 단체의 9월 방북 사실을 비롯한 올 한해 대북 영양지원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소식지는 분기별로 북한을 방문해 캐나다산 대두 등 이 단체의 대북 영양지원 물자에 대한 분배감시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9월 3분기 방북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러한 방북 분배감시를 통해 매일 1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공급되는 두유 생산과 배급에 필요한 물자가 잘 분배되는지, 또 임산부와 수유모, 영아들에게도 미량복합영양소인 ‘스프링클스’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북한에 있는 두유 생산공장인 남포 식료품 공장을 비롯해 이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탁아소와 유치원 등을 직접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포 식료품 공장은 1만 4천 명 이상의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매일 1천 800리터 상당의 두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단체는 북부 농촌지역에 위치한 삼지연 보소리 진료소를 포함해 ‘스프링클스’를 통한 영양지원을 받고 있는 많은 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또한 이번 소식지는 올 한해 북한에 캐나다산 대두 400톤과 720만 포의 ‘스프링클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북 의료지원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역시 지난주 공개한 겨울호 소식지를 통해 최근 방북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노르웨이, 호주, 즉 오스트랄리아 국적자 11명으로 이루어진 방북단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 간 북한을 방문해 간염 및 결핵 의료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북한 황해남도 간염 병원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대한 분자진단을 사상 처음 북한에서 개시하게 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습니다.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황해남도 간염 병원은 모든 공사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말 이전에 문을 열게 됩니다.

또 이번 방북시 평양, 개성, 해주, 평성 등의 지역에서 631명의 간염환자들에 대한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533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단체는 결핵 및 간염 진료소 19곳을 방문하고 환자들을 위한 정수기 2천 250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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