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북 말라리아 방역 사업 성공적”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0.12.03
2010.12.03
MC: 글로벌 펀드, 즉 세계 기금은 올해 1천 150만 달러의 예산으로 운영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펀드는 최근 낸 ‘기금 성과 보고서’에서 지난 4월부터 북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방역 사업으로 주요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면역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펀드는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전화회견에서 ‘2013년까지 말라리아 발병 건수를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에 맞게 여성과 어린이 건강, 수질 관리, 비상 사태 신속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공격 등 북한의 잇단 도발로 야기된 긴장 국면과 상관없이 이번 말라리아 방역 사업은 북한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받고 있다고 글로벌 펀드는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2008년 ‘말라리아 통제 국가 전략’이라는5개년 계획을 세우는 등 말라리아 퇴치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펀드는 북한이 말라리아 발병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감염 사실을 알리는 ‘발병 보고 체계’가 미흡하고 발병 기록을 보고하고 기록하는 데 아직 미숙해, 보건 정보 전달, 보관과 투명성 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예산을 수주받아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이끈 유엔아동기금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12월 초 현재 북한 말라리아 발병 환자 수가 1만 3천 여건으로 지난해의 1만 4천건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 4월 글로벌 펀드로부터 1천15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북한에 모기장 약 30만개, 모기장 사용 안내 책자 35만부, 그리고 실내용 살충제 분무기와 말라리아 관련 의약품을 제공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펀드는 최근 낸 ‘기금 성과 보고서’에서 지난 4월부터 북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방역 사업으로 주요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면역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펀드는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전화회견에서 ‘2013년까지 말라리아 발병 건수를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에 맞게 여성과 어린이 건강, 수질 관리, 비상 사태 신속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공격 등 북한의 잇단 도발로 야기된 긴장 국면과 상관없이 이번 말라리아 방역 사업은 북한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받고 있다고 글로벌 펀드는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2008년 ‘말라리아 통제 국가 전략’이라는5개년 계획을 세우는 등 말라리아 퇴치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펀드는 북한이 말라리아 발병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감염 사실을 알리는 ‘발병 보고 체계’가 미흡하고 발병 기록을 보고하고 기록하는 데 아직 미숙해, 보건 정보 전달, 보관과 투명성 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예산을 수주받아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이끈 유엔아동기금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12월 초 현재 북한 말라리아 발병 환자 수가 1만 3천 여건으로 지난해의 1만 4천건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 4월 글로벌 펀드로부터 1천15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북한에 모기장 약 30만개, 모기장 사용 안내 책자 35만부, 그리고 실내용 살충제 분무기와 말라리아 관련 의약품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