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세계 유일 44년 연속 인권최악국”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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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프리덤하우스 '2015 세계자유지수' 보고서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퍼딩턴 부대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프리덤하우스 '2015 세계자유지수' 보고서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퍼딩턴 부대표.
Photo courtesy of freedomhouse.org

앵커: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을 44년 째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꼽았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정부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전세계 195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평가해 발표하는 ‘2017 세계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을 최악 중 최악(Worst of the Worst)으로 분류했습니다.

북한은 정치 권리와 민권 자유의 두 항목 모두 가장 낮은 점수인 7점씩을 받았습니다.

사라 쿡 아시아담당 연구원: 북한은 이번 보고서 조사 대상국인 195개국 중에서도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이 단체가  이 보고서를 처음 발표한 1973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두 항목 모두 최악의 7점으로 평가된 국가는 북한이 유일합니다.

프리덤하우스의 세계자유보고서는 지난 한 해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개국을 자유국가, 59개국을 부분적 자유국가, 49개국을 자유가 없는 비자유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비자유국가 중 정치적, 시민적 자유가 가장 부족한 나라들을 묶어 ‘최악 중 최악’으로 분류했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 에리트리아, 우즈베키스탄, 남 수단,  투르크메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적도 기니,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 총 11개국입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사라 쿡 아시아 지역 담당 연구원은 앞으로도 북한의 정치적 자유가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쿡 연구원은 북한이 경제적 개방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정치적 개방에 있어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주목할만한 변화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자유국'으로 분류됐고 북한의 이웃국인 중국은 정치 권리에서 최저인 7점 그리고 민권 보장에서 6점을 받아 비자유국가 49개국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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